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자동차 시장이 가격 경쟁 격화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27일 중국증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홍콩증시에서 비야디(BYD)와 지리(Geely), 장성자동차(长城汽车, Great Wall) 등 주요 완성차 업체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비야디는 8% 이상 하락했고, 지리는 9%, 장성차는 5% 이상 떨어졌다. 샤오펑(小鹏, XPeng), 리샹(理想, Li Auto), 웨이라이(蔚来, NIO) 등 신흥 전기차 기업도 줄줄이 동반 하락했다. A주 시장에서도 자동차 관련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야디는 선전거래소에서 6% 가까이 떨어졌고, 상하이차(上汽), 광저우차(广汽), 세리스(赛力斯)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시장 충격은 비야디가 자사 핵심 전기차 모델 22종에 대해 최대 5만3천 위안(약 1,150만 원)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본격화됐다. 상하이차 역시 로위(荣威) 브랜드에 대해 최저 4만3천 위안 수준의 '한정가' 판매를 선언했고,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혜택을 내놓으며 가격 인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중국 승용차협회 관계자는 “탄산리튬 가격 하락과 정책 효과로 전반적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에 가격 전쟁을 감행할 여
[더지엠뉴스] 청두시는 최근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청두시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5.4% 증가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에너지차 보급률도 35%를 넘어섰으며, 이는 중국 전체 도시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청두시가 신에너지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청두시 신에너지차 및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3-2030)'과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시행 의견'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두시는 특히 신에너지차 제조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승용차, 버스, 화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신에너지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전동기, 전자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한 산업 체인을 구축하여 부품 조달에서 완성차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했다. 또한, 충전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