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대만 문제와 중동 정세, 글로벌 에너지 질서까지 한 번에 언급하며 강경한 외교 메시지를 쏟아냈다. 각 사안마다 동일하게 ‘주권’과 ‘대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외교 기조를 분명히 드러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 정치인 제재부터 중동 충돌, 에너지 협력까지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은 일본 국회의원 후루야 게이지에 대한 제재를 공식화했다. 해당 인사가 대만을 방문하고 분리주의 세력과 접촉한 점을 문제 삼아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한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은 대만 문제를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규정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을 내정 간섭으로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일본 측이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기존 정치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군사 충돌 확대를 강하게 경계했다.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유엔 평화유지군 피해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고, 국제 인도법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국면에 대해서도 군사 대응이 아닌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파키스탄이 제안한 중재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연기 결정이 공개되며 중동 정세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중국은 즉각 전쟁 중단과 대화를 촉구하며 외교적 해법을 전면에 내세웠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군사 충돌 장기화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휴전과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미국이 이란 전력시설 타격을 5일 연기하고 비공개 채널을 통해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은 상황 확산에 대한 우려를 먼저 내놓았다. 중동 지역 긴장이 주변 지역과 국제 질서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언급하며, 외교적 해법만이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충돌 억제를 위한 조치와 함께 대화 채널 유지가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유럽연합과 호주가 핵심 광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무역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서도 중국은 반박에 나섰다. 특정 공급망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유럽 측 발언과 중국의 과잉 생산 지적에 대해, 중국은 국제 무역이 상호 선택과 이익에 기반한 구조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중국 제품이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해왔다는 설명과 함께, 무역 흑자를 의도적으로 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中 외교부 “이란 전쟁 즉각 중단해야”…왕이 중동 외교 총력 중동 군사 충돌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이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 복귀를 촉구하며 외교적 중재에 나섰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걸프 지역 주요 국가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상황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왕이 외교부장이 쿠웨이트, 바레인, 파키스탄, 카타르 외교장관과 연이어 통화하며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현재의 군사 충돌을 “본래 발생해서는 안 되는 전쟁이며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 승인 없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하며 민간인과 비군사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즉각적인 군사 행동 중단이며 전쟁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의 길은 대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핵에너지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 글로벌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국제 협력 구조 속에서 중국이 핵에너지 거버넌스 논의에 참여하는 움직임이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 특별대표이자 국무원 부총리 장궈칭이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해 제2회 핵에너지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핵에너지 정상회의는 핵에너지 발전 전략과 금융 지원, 기술 혁신 등을 논의하는 국제 다자회의로 각국 정상과 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핵에너지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핵에너지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중국은 핵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주요 국가 중 하나로 원전 건설과 핵연료 기술, 안전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국제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중국이 자국 핵안전을 유지하면서 국제 핵안전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핵에너지 분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각국과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핵에너지 발전 전략과 국제 협력 구조에 대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가 한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 대만 문제, 중동 전쟁, 러시아 협력, 유럽 관계, 글로벌 사우스 구상까지 한꺼번에 꺼내 들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 나선 왕이의 발언은 중국이 2026년 외교 전선을 어디에 긋고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지를 압축해 드러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 베이징 메이디야센터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관계를 둘러싼 질문에 답하며 올해 외교 기조를 전면적으로 설명했다. 왕이는 먼저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외교를 중국 외교의 중심축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시 주석이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전략 소통을 진행하고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중앙아시아, 한국 등을 오가며 주변 외교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상하이협력기구 톈진 정상회의와 중국·라틴아메리카공동체 포럼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결집의 동력을 모았고,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에서는 평화와 정의를 내세웠다고도 했다. 이어 올해는 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제2차 중국·아랍국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중국 경제의 성장 기반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세계 경제 안정의 축 역할을 강조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이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히며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란이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갈등은 군사적 방식이 아니라 정치적·외교적 수단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오닝은 현재 중동 정세가 빠르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군사행동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돌이 확산될 경우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중국 경제 전망과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일부 해외 매체가 올해 중국 성장 목표가 낮아진 이유로 중동 정세와 미중 관계 불확실성을 언급한 데 대해 마오닝은 중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창(李强) 총리가 전날 정부 업무보고에서
중국이 중영 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 협력 궤도로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영국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외교·안보·경제·기후·금융을 아우르는 협력 틀이 동시에 재가동됐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방중 성과를 설명하며 양국이 장기 안정적 전면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국 총리의 8년 만의 방중이자, 중국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맞이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 방문이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스타머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영 협력이 가진 잠재력을 실질 성과로 전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각각 회담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실무 협력 확대와 의회 교류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된 합의 중 하나는 중영 고위급 기후·자연 파트너십 출범이다.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공동 의제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 협력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단됐던 중영 고위급 안보 대화도 복원되며, 연내 전략 대화, 경제·금융 대화, 경제무역 공동위원회
더지엠뉴스 이대명 기자 | 영국 총리가 8년 만에 중국을 찾으며 중영 관계가 다시 외교 무대 전면으로 올라섰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상임이사국 간 소통 복원이 세계 질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상징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지닌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과 영국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영국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8년 만이다. 방문 기간 동안 중국 지도부는 스타머 총리와 회담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전반과 공통 관심 사안을 놓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머 총리는 베이징 일정에 이어 중국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상하이도 방문한다. 궈자쿤 대변인은 중국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국과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높이고 실질 협력을 심화해 중영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문제에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해외 중국인 안전 문제를 외교 현안의 최전면에 올려놓았다. 중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현지 보호 책임을 동시에 압박하며 외교적 대응 수위를 분명히 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중식당 인근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중국 공민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 조치가 즉각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측은 사건 직후 아프간 당국에 긴급 교섭을 제기하고, 부상자에 대한 전면적 치료와 함께 현지 중국 공민, 프로젝트, 기관에 대한 안전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중국 대사관 인력도 직접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테러리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아프간 측과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테러 폭력 행위를 공동으로 단속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지 치안 상황을 고려해 외교부는 중국 공민에게 당분간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자제할 것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 규모가 2025년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양측 경제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성과를 중국·중앙아 메커니즘과 일대일로 협력이 결합된 결과로 규정하며 제도화된 협력 구조의 성숙을 강조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2025년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액이 1천억 달러(약 137조 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근거로 한 수치로, 양측 교역이 구조적으로 고도화되고 중앙아시아의 우수한 농산물과 공산품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궈 대변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제 무역 질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협력이 오히려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역액 1천억 달러 돌파는 중국·중앙아 협력이 단기 성과를 넘어 제도적 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됐다. 지난 1년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관계는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전됐다. 중국·중앙아 메커니즘이 점차 정비되고, 일대일로 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인적 교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