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대표 백주(白酒) 브랜드 마오타이(茅台)가 최근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 여파로 유통업체들의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17일 중국 주요 플랫폼과 언론에 따르면, 중고 마오타이 회수 가격이 지난 한 달 새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부 회수상은 “벤츠 한 대 값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산 마오타이 53도 제품의 회수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200위안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2,600위안 선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요 감소와 함께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의 재고 처분이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가격 붕괴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마오타이는 과거 ‘가격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 황금주’로 불리며 투자 목적의 구매가 활발했으나, 최근 들어 브랜드 가치에 대한 회의론과 소비 트렌드 변화가 겹치면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마오타이는 이미 중산층의 선택지가 아니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고가 백주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마오타이 본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Kweichow Moutai) 주가는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더지엠뉴스] 올해 4월까지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 전자상거래국은 비즈니스 분야 디지털화 가속화, 온라인 소비 진작, 국제 협업 확대 과정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면서 최근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2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우선 비즈니스 분야 디지털화의 경우 디지털중국 건설과 디지털경제 발전에 대한 당중앙과 국무원의 지시를 이행하고 ‘디지털 상거래 3개년 행동계획(2024~2026년)’을 제정해 △디지털 상거래 기반 공고화 △소비 진작 △무역 진흥 △산업 발전 △개방 확대 등 5가지 행동계획을 제시했다. 실제 올해 1~4월 전국 온라인 소비재 판매액은 4조4100억 위안(약 82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실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액은 3조74000억 위안으로 11.1% 늘었다. 전체 소비재 판매액 중 23.9% 비중이다. 온라인 소비 진작은 관련 부처와 함께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제6회 브랜드·퀄리티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디지털 라이프 △디지털 무역 △디지털 역량 강화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약 230차례의 행사를 개최하면서 전국 온라인 판매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