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홍콩 보건당국이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홍콩 건강보호센터(CHP)의 에드윈 추이 박사는 9일(현지시간)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음식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감염자의 배설물, 오염된 물체를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오사카부의 유명 음식점 ‘기이치’에서 식사한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곳은 가이세키 요리(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간사이 지역 미쉐린 가이드에도 등재된 적 있는 고급 음식점이다. 보건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전통 과자 판매점에서 딸기 다이후쿠를 섭취한 23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일부 환자와 매장 직원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 매장 역시 5일간 영업이 중지됐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기이치와 돗토
[더지엠뉴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독감 유행이 작년보다 약한 수준이라고 발표하며, 새로운 전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후창창 대변인은 올해 1주차 독감 바이러스 유행이 계절적 특징을 보였으며, 바이러스 유병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중·하순 독감 활동 수준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왕리핑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은 현재 우세종은 'A형 H1N1 아형'이며, 예방접종과 약물 치료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른 호흡기 병원체의 활동도 일정한 변화를 보였으나 새로운 병원체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역에서 의료 자원의 경색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필수 의약품 공급도 원활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유행 강도와 진료 압박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thegmnews] 중국 정부가 국경을 통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위생 검역법’을 개정했다. 이 법률의 개청은 40년 만에 처음이다. 29일 중국인민정부에 따르며 전날 오전 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개정된 '국경 위생 검역법(이하 검역법)'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검역법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국경을 통한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조치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전염병 예방 및 통제와 경제 사회 발전에 통일된 계획을 세웠으며 법률적 레드라인을 통해 국경 방어선을 지킨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개정된 검역법은 국경출입관리소에서 취하는 위생검역 조치 중 전염병 범위를 명확히 명시했다. 이 중에는 전염병 검역 모니터링 및 출입관리소에서 위생검역 조치가 필요한 다른 신규 전염병, 원인 불명의 돌발성 전염병도 넣었다. 아울러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강화해 관세청의 국경 위생검역 책임을 명확히 하고, 법에 따라 상업 비밀, 개인 사생활 및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관련 단위와 개인의 합법 권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중국 현행의 국경 위생 검역법은 전염병의 국경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보호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