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은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을 위한 고도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양국이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달 19일 열린 ‘2025 한중 경제산업포럼’에서 최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를 계기로 신뢰와 공감대가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함께 성장하는 운명 공동체”라며 “우호와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의미를 짚으며, “2단계 협상 추진을 가속화해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이어 “양국 기업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AI, 첨단 제조, 바이오 의약, 녹색 저탄소, 저고도 산업, 디지털 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발굴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간 협력도 공식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산둥(山东, Shandong)성 칭다오(青岛, Qingdao) 자유무역시험구 편구 관리위원회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더지엠뉴스] 중국은 물류 비용 절감, 디지털 금융 발전, 저고도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며 산업 혁신과 시장 안정화를 추구하고 있다. 경제 지표에서는 대형 산업기업의 이익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중소기업의 생산경영 지수는 확장세를 유지했다. 자동차 반도체 검사 센터 설립, eVTOL 상용화 전망,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 기술·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1. 물류 비용 절감 및 현대 물류 기업 육성 중국 중앙판공실과 국무원은 《사회 물류 비용 효과적 절감 행동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현대 물류 기업을 육성하고, 통일되고 효율적인 물류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 디지털 금융 발전 강화 중국 인민은행과 7개 부처는 《디지털 금융 고품질 발전 행동 계획》을 발표, 금융 기관의 디지털화 전환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및 융합 응용 역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3. 선전시, 인수합병 고품질 발전 목표 제시 선전시는 《인수합병 고품질 발전 행동 계획(2025-2027)》 초안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지역 내외 상장기업 총 시가총액 15조 위안 돌파 및 인수합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4. 저고도 경제
‘저고도’는 일반적으로 지평면으로부터 수직 거리가 1000미터 이하이면서 지역의 특징과 실제 수요에 따라 4000미터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공역(空域)을 지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저고도 경제는 저고도를 활용한 각종 비즈니스를 말한다. ‘저고도 경제’는 전통적인 일반 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무인기를 기반으로 한 저고도 생산 서비스 방식을 통합한 것을 의미한다. 여러 분야의 조화로운 성장을 촉진하는 종합 경제로서,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1)’ 특성을 갖추고 있다. 중국 저고도 경제 산업 경쟁 상황 분석 GE 항공은 저고도 경제의 주력산업이고 드론은 저고도 경제의 주력산업이다. 일반 항공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는 중항궁예(中航工业), 베이다황(北大荒), 중신하이양(中信海洋), 중즈구펀(中直股份)이 있으며, 드론 분야의 주요 기업에는 다장촹신(大疆创新), 항쿵궁예(航空工业), 항톈차이훙(航天彩虹) 등이 있다. 저고도 경제 산업은 대부분 주강삼각주 지역, 구체적으로는 선전, 광저우 지역에 밀집돼 있다. 선전과 광저우는 드론,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관련 유명 기업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그중 선전은 드론 분야에서 DJI를 중심으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