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한중 양국 청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우정을 쌓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렸다. 8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한국 외교부는 ‘제3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 대학(원)생 18명과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 12명, 총 30명이 단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양국 청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정 차관보는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인문 교류를 심화시키고, 한중 국민 간 우호 감정을 넓혀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팡쿤 공사는 참가자들을 “한중 우호의 계승자이자 건설자”로 칭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교류와 배움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우호증진단은 앞으로 4개월간 한국 내 중국 관련 문화 활동,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역사·문화적 연결고리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마주하게 될 경험들은 향후 양국 관계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더지엠뉴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인 15일 하노이에서 루옹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사회주의 국가 간 전략적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킬 뜻을 밝혔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트남 공산당 창당 95주년, 건국 80주년, 남베트남 해방 50주년을 축하하며, 올해를 양국 수교 75주년이자 ‘중국-베트남 인문교류의 해’로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동지이자 형제’라는 전통적 표현에서 공동운명체로 진화했다고 평가하며, “6대 협력강령”에 기반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현대화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한 그는, 특히 3+3 전략대화 구조를 활용해 외교·국방·공공안보 분야에서 단결을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경제 영역에서는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두 개의 회랑, 하나의 순환’ 전략 간 연계를 확대하고, 철도, 항공, 디지털 기술, 5G, 인공지능, 녹색 개발까지 포함한 신흥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넓히자는 구체적 제안을 내놓았다. 문화적으로는 양국 인문교류 해에 걸맞은 소규모 민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7일 오후 하얼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아시안 겨울철 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협력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은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상호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인문 교류와 국민 간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중 협력은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중 우호는 한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