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선저우20호 승무원들이 전날 새벽 여섯 시간가량 이어진 네 번째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로써 선저우20호는 중국 유인우주비행 임무 가운데 가장 많은 외부 활동을 기록한 팀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26일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오전 1시35분경 천둥, 천중루이, 왕제 세 비행사는 지상 연구진과 우주정거장 로봇팔의 협력 속에 임무를 진행했다. 천중루이와 왕제는 우주정거장 외부에 잔해 방호 장치를 설치하고 설비 점검을 마친 뒤 원톈 실험실 모듈로 안전하게 귀환했다. 특히 중국의 세 번째 우주비행사 그룹 출신 두 명이 함께 외부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저우20호 승무원들은 현재 150일 넘게 궤도에서 활동하며 과학 실험과 기술 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이들이 국경절과 중추절을 우주정거장에서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셴저우20(神舟二十号, Shenzhou-20) 승무원들이 곧 세 번째 우주유영(EVA)에 나선다. 이번 임무에는 지난달 톈저우9(天舟九号, Tianzhou-9) 화물선이 전달한 최신형 국산 ‘페이톈’(飞天, Feitian) 우주복이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 14일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지난 6월 26일 두 번째 우주유영을 마친 뒤 톈저우8을 보내고 톈저우9를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궤도 내 장비 점검과 유지보수, 환경 모니터링, 물자 재고 관리, 우주유영 준비 작업을 병행해왔다. 현재 우주정거장과 승무원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신형 ‘페이톈’ 우주복은 완전 국산화된 차세대 모델로, 설계 수명이 기존 3년·15회 사용에서 4년·20회 사용으로 늘었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은 이 우주복이 세계 최장시간 단일 우주유영을 지원했던 기존 모델의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성능과 안전성, 인체공학적 설계가 대폭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우주복을 ‘작은 우주정거장’에 비유한다. 중국 항공우주 전문가 쑹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우주복은 한 국가
[더지엠뉴스]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Shenzhou)-20호의 승무원들이 지구 밖 첫 우주 유영을 준비 중이다. 21일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선저우-20호 탑승 우주비행사들이 수일 내 첫 번째 우주유영(Extravicular Activity, EVA)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선저우-20호는 지난 4월 25일 톈궁(天宫, Tiangong) 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뒤 현재까지 궤도에서 26일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들은 전임 선저우-19호와의 교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정거장 플랫폼 유지보수와 점검, 우주유영 장비 및 우주복 테스트, 응급 구조 훈련 등 필수 과정을 모두 완료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에 따르면 현재 우주정거장은 모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며, 과학 실험도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승무원 3명은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예정된 우주 유영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중국은 이번 선저우-20호 임무를 통해 정거장 체계 운영 능력 강화는 물론, 다수의 과학 실험 및 응급 대응 시나리오 등을 실제 궤도에서 검증하고 있다. 이번 EVA는 중국이 추진하는 장기 유인우주 탐사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