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아프리카 서북부 국가 모리타니가 외교 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정상 간 축하 메시지를 교환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다짐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은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가즈와니(Mohamed Ould Cheikh Ghazouani) 모리타니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제 정세가 변하더라도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 아래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는 최근 정치적 상호 신뢰가 두터워지고 각 분야 협력 성과도 뚜렷하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가즈와니 대통령과의 회동을 상기시켰다. 당시 양국은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전통적 우호를 계승하고, 신뢰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안겨주고자 한다”며 60주년을 새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가즈와니 대통령도 “양국은 지난 60년간 모든 수준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서로 지지해왔다”고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아프리카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25년간의 도약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외교부장 왕이는 중아협력포럼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는 남반구 연대”를 강조하며 포럼이 국제 협력의 모범으로 자리잡았다고 선언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후난성 창사에서 중아협력포럼 설립 25주년과 제4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를 기념하는 리셉션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과 포럼 아프리카 측 공동의장국인 콩고(브라자빌) 외무장관 장클로드 가코소(Jean-Claude Gakosso)가 함께 연설에 나섰다. 왕이 부장은 “중국과 아프리카 53개 수교국 모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무역액은 약 30배, 대아프리카 투자는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아협력포럼은 글로벌 남방의 상징적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오늘 장관급 조정회의에서 ‘창사선언’을 통해 ‘10대 파트너 행동’의 후속 이행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언은 중아 간 정치적 신뢰 강화를 비롯해 다자주의 기반 협력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왕이 부장은 “창사는 중아 관계의 신전초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