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정부는 세계 질서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인류 공동 발전의 미래를 함께 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세계무대에서의 책임을 다하는 대국으로서 중국의 확고한 경제 자신감과 외교 노선을 담은 내용이 현지 언론 기고를 통해 발표됐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주아프리카연합(非盟) 중국 대표부의 후창춘(胡长春, Hu Changchun) 대사는 전날 에티오피아 주요 매체인 《자본보(Capital)》에 ‘중국과 함께하는 길은 곧 기회의 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글에서 “현재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관세 남용으로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 대사는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세계 평화와 발전의 안정적 추진자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통해 세계 경제의 주동력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2024년 국내총생산(GDP)은 약 134.9조 위안(18.94조 달러), 성장률은 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기여율은 30%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3월 개최된 전국인민대
[더지엠뉴스] 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는 단순한 인프라 수출이 아니다. 이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국제무대에서 내세운 가장 상징적이고 장기적인 외교·경제 전략이다. ‘일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일로’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한다. 중국은 이 구상을 통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까지 연결하고자 하며, 현재까지 150여 개 국가와 협력 MOU를 체결했고, 누적 투자 규모는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일대일로의 핵심 가치는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이익”이다. 이는 서방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개발 모델과 달리, 참여국 중심의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실천적 경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대일로는 국제적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를 “채무 함정 외교” 또는 “중국식 신제국주의”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반복해서 “일대일로는 상호 존중과 자주적 선택을 기반으로 한다”고 반박한다. 더지엠뉴스는 이 기획을 통해 일대일로가 단지 중국의 야망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어떤 방식으
[더지엠뉴스] 맹수가 서식하는 아프리카의 대자연에서 실종된 7살 소년이 극적으로 생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짐바브웨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티노텐다 푸두(7)는 5일 만에 발견되었다.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은 약 1400㎢에 이르는 넓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사자 40마리를 포함한 코끼리와 하마 같은 맹수가 서식하는 위험 지역이다. 푸두는 실종 기간 동안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열매를 먹고 강바닥에서 물을 찾아 마시며 생존했다. 그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된 마을 주민들은 북을 울리며 방향을 알리려 했지만, 소년에게 닿지 못했다. 공원 관리원들은 푸두의 발자국을 추적해 발견에 성공했다. 발견 당시 그는 울부짖는 사자와 코끼리에 둘러싸인 상태로 바위투성이 고지대에서 잠들어 있었다. 무롬베지 의원은 "공원 관리원과 주민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푸두의 생환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사건이 희망과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소년은 현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이번 사건은 단결과 생존의 의지를 상징하는 희망의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한 모든 국가와 전럑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중국, 중앙아프리카 모든 국가와 전략운명공동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중앙아프리카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모든 아프리카 수교국과의 양자관계를 전략적 관계로 격상시키고, 중·아프리카 관계 전반을 새로운 시대 전천후·중아프리카 운명공동체로 격상하며, 중국과 아프리카가 힘을 합쳐 현대화를 추진하는 10대 동반자 행동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추가 하락 여지, 인민은행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5일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외환시장, 디지털 위안화 등 화두에 대한 최신 답변을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현재 금융기관 평균 법정예금 지급준비율이 약 7% 수준으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예대금리 추가 하락은 일정한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알렸다. ■하이난 의료 ‘무관세’ 정책 중국 재정부 등 5개 부처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무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더지엠뉴스]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중국 상무부가 20일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2035년 비전’의 첫 번째 3년 계획의 일환이다. 중국과 아프리카는 2021년부터 ‘9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탕원훙(唐文弘) 상무부 부장 보좌관은 “최근 수년간 중국-아프리카 실무협력은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고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의 복지를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탕 보좌관은 그러면서 “중국은 15년 연속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동반자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녹색 발전, 디지털 혁신 등 공사에 힘입어 중국 기업은 아프리카에서 대량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는 자원 원격 감지, 재생 에너지 및 생태 농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양자 공동 실험실 또는 공동 연구 센터를 건설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