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가 10일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중심조 학습회를 개최했다. 11일 상하이국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상하이시 국자위 당위원회 서기이자 주임인 허칭(贺青, He Qing)이 주재했으며, 중국 공산당 상하이시 제4감독지도조 왕즈핑(王治平, Wang Zhiping) 조장이 현장 지도에 나섰다. 국자위 당정 지도부를 포함해 관련 부처 간부 및 전체 당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궈타이하이퉁정책산업연구원 정책팀 수석 이밍량(李明亮, Li Mingliang)이 특별 강연자로 초청돼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역사, 유형 및 특징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세계 주요 지역의 규제 시스템과 전략적 방향을 비교 분석하며, 디지털화폐 발전이 가져올 기회와 리스크를 짚었다. 허칭 주임은 회의 발언에서 “중국 공산당 제12기 상하이시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며 “신기술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디지털화폐 연구와 실증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유기업의 책임을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무역, 공급망 금융, 자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위안화(디지털 인민폐) 국제 운영센터 설립과 외환선물 확대 등 8대 금융정책을 발표했다. 세계 금융질서 변화 속에서 상하이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과 디지털위안화 국제화를 앞당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8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에서 개막한 2025 루자쭈이(陆家嘴, Lujiazui) 포럼에서 판궁성(潘功胜, Pan Gongsheng) 인민은행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디지털금융과 무역금융 개혁을 선도하는 8개 금융정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제 변화 속 금융개방 협력과 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핵심 정책 중 하나는 디지털위안화의 국제화 추진이다. 인민은행은 이를 위해 전담 국제 운영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 글로벌 결제 지원, 디지털위안화 수용성 확대 등을 본격화한다. 은행간 시장 거래정보 보고센터 설립 계획도 공개됐다. 채권, 통화, 파생상품, 금, 어음 등 금융시장의 거래 데이터를 집적·분석해 정책 결정과 시장 감독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신규 개인신용정보 기관을 출범시켜 금융기관 대상 신용평가 서비스 고도화와 사회적 신용체계 강
[더지엠뉴스] 현 가치로 1조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분실한 영국 남성이 결국 쓰레기 매립지를 통째로 사들이기로 했다. 영국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39)는 지난 2013년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8000개의 비트코인이 저장된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 이 하드 드라이브는 검은색 가방에 담겨 집 현관에 놓였으나, 동업자가 이를 쓰레기로 오인해 매립지로 보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웰스는 지방 당국에 매립지 발굴을 요청했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포함된 쓰레기가 이미 지방 정부의 자산이 된 상황이라 그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을 되찾으면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당국은 이를 거부했다. 법적 소송에서도 불리한 판결이 나왔다. 영국 고등법원은 지역 시의회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해당 매립지를 폐쇄하고 일부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웰스는 마지막 수단으로 매립지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협의를 진행 중이며, 매립지를 인수하게 된다면 직접 발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회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