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고율관세 위협에 정면 반박하며 “이 싸움은 미국이 시작했고, 중국은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전쟁, 브릭스 국가 간 협력, 유엔 해양조약 이행, 외국인 관광 확대, 항공기 수입 논란, 에콰도르 대선 등 국제 주요 현안에 대해 일괄적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에 대해 “무역전쟁에 승자는 없다”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고, 동시에 중국이 다자주의와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먼저 미국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린 대변인은 “관세 전쟁은 미국이 촉발한 것이며, 중국은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반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협상을 원하지만, 협박과 강압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브릭스(BRICS) 국가들 간의 협력과 관련해선, 린 대변인은 “브릭스는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패권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연대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세계무역기구(WTO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2025년 중국에서 개최될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닝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신임 사무총장 예르멕바예프의 취임 환영 행사에서, 중국이 SCO 의장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회원국 및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상회의의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상하이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국 간의 협력과 단결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SCO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상회의를 통해 각국이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SCO 회원국의 요구를 반영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국제 사회에서 SCO의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오닝은 이번 회의가 SCO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모든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마오닝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초과했다는 평가에 대해 긍정적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