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알리바바가 로봇이 스스로 상황을 기억하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했다. 디지털 공간에 머물던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물리 환경 속 기계 제어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11일 중국 기술 업계 발표에 따르면, 알리바바(阿里巴巴, Alibiba)는 전날 로봇 전용 AI 모델 ‘린브레인’을 선보였으며 이 모델은 작업 흐름과 공간 정보를 동시에 기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로봇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다가 다른 명령을 받아도 기존 작업의 진행 위치와 상태를 보존하고, 새로운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이전 단계로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에 30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전문가 혼합 구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로봇의 동작 경로 계산과 물체 조작 정밀도가 향상됐으며, 비교적 적은 학습 데이터만으로도 내비게이션, 작업 계획, 동작 제어와 같은 세부 기능을 빠르게 특화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산업용·서비스용 로봇에 동일한 기반 모델을 적용한 뒤 현장 맞춤형 튜닝을 진행하는 방식을 염두에 둔 설계다. 알리바바는 린브레인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젠슨 황(黄仁勋)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가 다시 한 번 인공지능의 미래 지형을 뒤흔들었다. 17일 열린 제3회 중국 국제산업사슬박람회(链博会) 제조업 포럼 현장에서, 그는 “AI의 다음 물결은 ‘물리AI(Physical AI)’”라며 로봇과 자율기계 중심의 신기술 전환을 공식화했다. 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립자 왕젠(王坚)과의 대담에서 “기존 AI는 소프트웨어 기반 예측에 집중됐지만, 물리AI는 실제 세계에서 운동·조작·감각을 통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며, 궁극적으로 물리세계에서 기계를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이미 지난 3월 GTC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진화 흐름을 네 가지로 정리한 바 있다. ▲인식AI(Perception AI) ▲생성AI(Generative AI) ▲에이전트AI(Agentic AI) ▲그리고 가장 마지막이자 미래의 중심 기술로 ‘물리AI’를 제시한 것이다. 이 같은 발언에 반응하듯 중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Isaac SIM을 기반으로 가상 로봇 훈련을 제공하는 즈웨이즈넝(智微智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