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핵심은 ‘혁신 역량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하이난(海南, Hainan)성 보아오에서 28일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5 연례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나왔다. 중국은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의 융합, 그리고 미래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딩 부총리는 “신에너지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바이오제조, 양자기술, 저고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산업·소비·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인 5% 전후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딩 부총리는 “목표 수치는 치밀한 예측과 철저한 계획에 기반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과 개방을 전방위로 심화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촉진하고 고품질
[더지엠뉴스] 27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보아오 아시아포럼 개막 연설 내용을 소개하며, 중국의 기술 발전 현황과 국제 협력 전략에 대해 전방위적 입장을 밝혔다.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은 이날 오전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5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이 고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적극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궈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중국은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역량이 뚜렷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구 성장동력이 순조롭게 전환되며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구체적인 기술 분야의 진전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도 ‘기술이 삶을 더 좋게 만든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아오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과 관리, 디지털
[더지엠뉴스] 중국의 국무원 부총리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이 27일 하이난(海南, Hainan)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보호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발언하며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날 연설은 세계 각국 고위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아오포럼 공식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딩 부총리는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은 어떠한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세계에 문을 더 크게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외국 기업들에게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하며, 중국이 여전히 개방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관세전쟁을 재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가 서열 6위인 딩 부총리는 “중국은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 목표를 자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 촉진과 부동산 시장 및 주식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주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신에너지 자동
[더지엠뉴스]2025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鳌)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를 주제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질서 형성을 겨냥한 중국의 외교 전략이 집약된 무대다. 포럼의 핵심 의제는 ▲신뢰 회복과 협력 촉진 ▲포용적 글로벌화의 재조정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추진 가속화 ▲인공지능(AI)의 안전한 활용과 국제적 규범 구축 등이다. 포럼 사무국은 이번 의제가 “다자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방성과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식 외교를 견제하며, 중국이 이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장쥔(张军)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세계는 지금 도전의 시기에 있다”며, “중국은 유엔 미래정상회의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아시아 중심의 발전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이번 포럼에 담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유엔, 아세안 등 국제기구 대표, 각국 장관급 고위 인사,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CEO,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월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딩쉐샹 부총리의 스위스와 네덜란드 방문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중·유럽 고위급 교류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으며, 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딩 부총리는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와 네덜란드를 차례로 방문하며 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기술 분야에서의 교류 강화를 모색했다. 이번 스위스 방문에서는 중·스 양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중·스 문화 및 관광의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가속화하고, 금융, 혁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양국은 다자주의 및 자유무역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스위스는 국제 경제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네덜란드 방문에서는 양국이 기존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농업, 수자원 관리, 녹색 발전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