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해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일 국가의 일방적 제재와 보호주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ō Jiākū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王毅, Wáng Yì) 외교부장이 참석한 브릭스 회의 결과를 전하며, 이번 회담이 다자 무역 체제 수호와 반패권 연대 강화의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브릭스 5개국은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재확인하고, 무차별적 관세 인상과 각종 비관세 장벽을 문제 삼았다. 궈 대변인은 “공급망을 훼손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조치에 대응해, 자유무역과 공정한 글로벌 질서를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브리핑에서는 일본과 필리핀이 최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협력 확대를 발표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일본이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 가한 침략 행위를 상기시키며, 역사적 책임을 자각하고 군사 협력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의 동중국해
[더지엠뉴스]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베트남 국빈 방문 이틀째인 15일 하노이에서 루옹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사회주의 국가 간 전략적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킬 뜻을 밝혔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트남 공산당 창당 95주년, 건국 80주년, 남베트남 해방 50주년을 축하하며, 올해를 양국 수교 75주년이자 ‘중국-베트남 인문교류의 해’로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동지이자 형제’라는 전통적 표현에서 공동운명체로 진화했다고 평가하며, “6대 협력강령”에 기반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현대화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한 그는, 특히 3+3 전략대화 구조를 활용해 외교·국방·공공안보 분야에서 단결을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경제 영역에서는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두 개의 회랑, 하나의 순환’ 전략 간 연계를 확대하고, 철도, 항공, 디지털 기술, 5G, 인공지능, 녹색 개발까지 포함한 신흥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넓히자는 구체적 제안을 내놓았다. 문화적으로는 양국 인문교류 해에 걸맞은 소규모 민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3월 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 중미 관계, 국제 현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서방 국가들의 개입을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대만 문제를 둘러싼 외부 개입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유엔 총회 제2758호 결의는 세계에 단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유엔과 그 산하 기관들은 대만을 '중국 대만성'으로 공식 표기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을 부추기는 외부 세력과의 모든 형태의 교류를 반대하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라오스 외교장관 통사완(通沙万)의 방중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라오스와 중국은 사회주의 형제 국가로,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특히 중-라오 철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라오스를 최대 투자국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양국의 전략적 협
[더지엠뉴스] '삐끼삐끼 춤'으로 유명세를 탄 치어리더 이주은이 중국 타이완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받았다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타이완 TVBS 방송 등 현지 매체는 타이완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가 이주은을 영입하며 계약금 1000만 대만 달러(약 4억4000만원)를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타이완 치어리더 업계 최고 계약금 2억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특히, 이 금액이 사실이라면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 9000만원의 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타이완은 치어리더들이 연예인급 인기를 끄는 나라로, 한국 출신 치어리더 안지현, 조연주, 남민정, 이호정 등도 타이완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주은의 계약금 규모가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푸본 엔젤스를 비판하는 측에서는 "치어리더가 선수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뜻이냐", "이건 한국에서 부풀린 소문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계약금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이 정도 가치면 충분하다", "홍보 효과가 훨씬 클 것", "성적은 져도 치어리더 경쟁에서는 질 수 없다" 등의
[더지엠뉴스]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이 대만 프로야구팀 푸본 가디언스로 전격 이적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22일,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주은은 2024시즌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삐끼삐끼 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작년 6월, 경기 중 화장을 고치다가 갑자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 수 9268만 회를 기록하며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이주은의 춤을 집중 조명하며 “SNS 알고리즘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대만 팬들은 그녀의 이적 소식에 열광하고 있으며, 푸본 가디언스의 응원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은의 대만 진출이 단순한 이적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포함한 중국의 핵심 이익을 강력히 주장하며 미중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미 관계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양국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 아래 공동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미 관계가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를 언급하며 "대만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직결된 사안으로, 미국이 반드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미국이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경제·무역 관계에서도 상호 존중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호혜적"이라며, 대립과 갈등이 아닌 윈윈(win-win) 전략이 양국과 세계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대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더지엠뉴스] 대만이 북극발 한파로 인해 기록적인 저온을 경험하며 병원 밖 심정지(OHCA)로 인한 사망자가 열흘 만에 437명에 이르렀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비외상성 내과 관련 병원 밖 심정지가 급증했으며, 이 중 10일 하루 동안 발생한 사망자는 54명에 달했다. 특히, 대만 위산의 새벽 기온이 영하 8.2도를 기록하며 저온 특보가 발령됐다. 대만 중앙기상청은 노인 및 취약 계층에게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만은 아열대 기후로 겨울철 난방시설이 부족한데다,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이라 극한 추위에 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동시에 대만에서는 A(H1N1)형 독감이 유행하며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만 질병관제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12만 명이 독감으로 병원을 찾았고, 이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91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독감과 폐렴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증가하며 장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례식장 예약이 어려워 장례 기간을 연장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추위와 독감이 겹친 상황에서 각국 보건 당국은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지난해 "삐끼삐끼 춤"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이 대만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이후, 그녀의 대만 진출설이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돼 왔다. 최근 대만 언론은 이주은의 인스타그램 계정 변화가 대만행의 단서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계정 아이디를 "0724.32"로 변경했으며, 프로필에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녀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한 이미지가 대만 팬들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 리그는 6개 구단 중 5개 구단에서 한국 치어리더를 고용하고 있다. 2004년생인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 영상으로 틱톡에서 8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뉴욕타임스에서도 조명되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12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체인박람회의 성과, 대만 문제, 리투아니아와의 관계, 남중국해 분쟁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체인박람회에 대해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정과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었다"고 평가하며, "1,0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고, 총 1520억 위안 규모의 협력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고품질 발전과 경제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급망을 진정한 '세계 공동 번영 체인'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라이칭더가 태평양 섬나라 방문 중 낸시 펠로시와 통화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 린젠은 "중국은 미·대만 간 모든 형태의 공식 교류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히며,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세 가지 공동성명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만 문제에 간섭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개입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리투아니아가 중국 외교관 3명을 "비우호적 인물"로 지정한 사건에 대해서는 "중국은 리투아니아의 무책임한 행동에 강력히 반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 일정 중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미국에 항의했다고 1일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에 단호히 반대하며, 대만 지도자가 어떤 명목으로든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거나 이를 조장하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가능하게 한 미국의 조치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칭더 총통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아서 로건 호놀룰루 경찰서장, 미국재대만협회(AIT) 고위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전용기 옆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서 꽃다발이 전달되는 등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으며 행사가 진행됐다. 라이 총통은 하와이 체류 중 비숍 박물관, 하와이 비상관리국(FEMA), USS 애리조나 기념관, 동서센터(EWC) 등을 방문하며 비공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후 태평양 도서국 마셜제도, 투발루, 팔라우를 방문하고 괌에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