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외교 수장이 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자들과 긴급히 통화하며 무력 충돌 확산을 막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전날 파키스탄과 인도의 고위 인사와 각각 통화를 진행했다. 이날 통화는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그에 따른 양국 간 무력 충돌 이후, 미국이 주도한 중재로 휴전이 성사됐다는 발표 직후 이뤄졌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왕이는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다르 부총리는 인도와의 충돌이 발생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휴전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파키스탄의 주권과 영토가 침해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왕이 주임은 파키스탄의 냉정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가 주권 수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중국은 인도·파키스탄 양국이 일단 합의한 휴전을 성실히 이행하고, 향후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통화가 파키스탄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발표문에 ‘잉웨(应约)’라는 표현을 사용해 이러한 점을
[더지엠뉴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월 18일 신정승 한중우호협회 회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협회의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우호협회가 오랜 기간 양국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협회가 앞으로도 경제·무역, 지방 교류, 청소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중 국민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며, 새로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신정승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협회의 대중국 교류 협력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대사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한중 교류 활성화와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뜻을 밝혔다. 한중우호협회는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1월 2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춘제(春节)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중영 관계, 미중 갈등, 홍콩 경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춘제가 평화와 조화를 상징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2023년부터 매년 춘제 기간 해외 화교들을 위한 ‘온정 가득한 춘제(温暖迎春)’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영국 방문설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발표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국으로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것이 양국 및 국제 사회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펜타닐을 공급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단속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펜타닐을 전면 금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의 마약 단속 협력을 지속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제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