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아르메니아가 31일 톈진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며 정치·경제·안보·문화 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아르메니아는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중국은 아르메니아의 평화 노선을 지지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과 아르메니아 '평화십자로' 계획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쌓아온 협력 성과를 평가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공식화했다. 중국은 아르메니아의 정치적 독립과 영토보전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아르메니아는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 일체라는 입장을 천명하며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상대국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일절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경제 협력에서는 중국 측이 아르메니아의 인프라 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아르메니아산 제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중국의 중소기업·소비재·디지털·서비스 무역 박람회 참가를 적극 환영했으며, 자국 내 전시회에 중국 기업들의 참여도 독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외국 신임 대사 16명의 국서 제출을 공식 접수하며, 중국과 세계의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서 제출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미국, 이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총 16개국 신임 주중대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 예르메크바예프도 함께 접견했다. 시 주석은 행사 후 가진 연설에서 “중국은 세계 각국과의 우호를 언제나 소중히 여긴다”며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광범위한 분야에서 교류를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는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과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는 안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고수준 대외 개방을 지속할 것이며, 초대형 시장의 혜택을 각국과 공유해 세계 경제에 새로운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국제 질서가 혼란스러운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과 협력을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