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이 4일부터 청명절(淸明節) 연휴에 들어간다. 연휴는 사흘간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된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번 연휴 동안 지역 간 인구 이동이 약 7억6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로, 청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 방문과 성묘, 관광 등으로 인해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의 약 90%는 반경 500㎞ 이내의 거리를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부분 근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청년보가 설문조사업체 원쥐안닷컴과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3시간 이내 거리를 여행지로 선택했다고 답했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시간을 절약하고 가까운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청명절에는 전통적으로 조상을 기리기 위해 성묘를 가거나 가족과 모여 음식을 나누는 문화가 깊게 뿌리내려 있다. 이러한 전통적 행사를 위해 도심에서 교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당국은 7인승 이하 자동차에 대해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무료 통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내수 소비를 진작하고
[더지엠뉴스]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시적 비자면제 정책을 오는 3분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경주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열고, 방한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비자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다음 달 발표되며,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주요 도시의 개별관광객과 지방 도시의 단체관광객을 동시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1선 도시에서는 20~30대 개별관광객을 겨냥하고, 2·3선 도시에서는 스포츠, 미식, 뷰티, 문화예술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관광객 100만 명이 증가할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0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됐다. 기존 20~30대 여성 중심에서 벗어나 남성 관광객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
[더지엠뉴스] 올해 단오절 연휴 기간 중국 각지가 관광객들로 들썩였다. 중국 정부는 올해를 ‘소비 촉진의 해’로 정하고 각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전국 국내 관광객은 연인원 1억 10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3일간의 연휴 동안 관광객은 총 403억 5000만 위안(약 7조 6261억원)을 지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난 수치다. 단오절 대표 행사인 용선 축제가 중국 각지에서 펼쳐져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선 축제 기간 시내 60개 주요 상업 구역의 승객은 228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견줘 10.3% 늘었다. 연간 소비액은 65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백화점, 슈퍼마켓, 전문점, 외식업, 전자상거래 등 업종의 매출은 전년 대비 8.7% 확대됐다. 상하이 소비자시장빅데이터연구소가 모니터링한 결과, 6월 7일부터 9일까지 상하이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비 총액은 310억 7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용선 축제 동안 상하이 비즈니스, 관광, 문화 및 스포츠 전시회에 관광객이 몰렸으며 민속 활동, 특별 음식, 스포츠 및 레저
[더지엠뉴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모든 항목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밝혔다. 7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앙정치국회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 동향 분석과 경제 업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난달 말 발표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앙정치국회의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중국 경제의 양호한 출발 판단에 대해 1분기 GDP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하면서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전년 동기와 견줘 0.8%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 저장성 등 동부지역의 경제규모가 큰 성이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으며 징진지, 창장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등 주요 지역 경제 성장 속도도 빨랐다. 기업적인 면에서는 규모이상 공업기업(연간 주력업종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이윤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했고,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임계점인 50 이상을 유지했다. 제조업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일 경우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즉 PMI 5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