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깊이 생각하는 힘이 떨어진다면 스마트폰보다 식탁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 뇌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이 반복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눈에 띄게 둔해진다. 26일 하버드 의대 우마 나이두 교수가 미국 CNBC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지면 인지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식습관 조절이 뇌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설탕과 시럽이 든 음료나 간식은 뇌를 가장 먼저 공격한다. 과도한 당분은 활성산소를 늘려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호 전달을 흐리게 만든다. 입이 심심할 땐 초콜릿보다 통과일과 견과류를 조금씩 먹는 편이 낫다. 기름에 튀긴 음식도 문제다. 가열된 지방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뇌에 산소를 보내는 통로를 좁힌다. 닭강정 한 접시의 유혹을 이기기 어렵다면 에어프라이어로 굽거나 팬에 소량의 기름만 두르고 조리하는 방식이 뇌에 덜 부담된다. 탄수화물도 가려야 한다. 흰빵이나 감자, 단파스타처럼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식품은 에너지의 급상승과 급락을 반복시켜 기분 변화와 피로를 부른다. 현미나 귀리, 통밀빵처럼 천천히 흡수되는 탄수화물이 더 오래 뇌를 안정시킨다. 술은 하루의 긴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단지 하루 한 개였다. 하지만 그 습관이 당뇨와 암의 문을 열고 있었다. 9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가공육을 하루 50g씩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대장암, 허혈성 심장 질환 발병률이 가공육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뚜렷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총 60건 이상의 기존 논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가공육의 범위에는 햄, 소시지, 베이컨, 육포, 살라미, 통조림 등 염장, 훈제, 발효 등으로 처리된 고기류 전반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하루 50g, 즉 핫도그 한 개 분량만으로도 당뇨병 위험은 11%, 대장암 위험은 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당 음료에 대한 경고도 뒤따랐다.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하루 한 캔 더 마시면 당뇨병 위험은 8%, 허혈성 심장 질환은 2% 상승했다. 트랜스 지방 역시 매일 소량만 섭취해도 심장 질환 위험이 3%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는 실험은 아니지만 표본 규모와 분석 정밀도 면에서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가끔 먹는 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습관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