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 단계에서 고품질 발전 단계로 전환했다는 점이 중국 경제 발전의 새로운 시대적 특징”이라고 말했다. 16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 12월호에 ‘중국의 질 높은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 개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새로운 여정에서 중국은 질 높은 발전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고품질 발전은 ‘14차 5개년 계획’ 이상의 기간에 중국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주제이며 사회주의 현대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주요 과제”라며 “견고한 물질적, 기술적 토대 없이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시 주석은 또 “고품질 발전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요소이며 새로운 발전 개념을 반영하며 혁신”이라며 “혁신이 첫 번째 원동력이 되고, 조정이 내생적 특징이고, 녹색이 보편적인 형태가 되고, 개방으로 길이 되고, 공유가 근본적인 목적이 되는 발전”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보다 명확하게 말하면 고품질 개발은 ‘없음’에서 ‘좋음’으로 전환하는
[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호주를 방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번 순방 일정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기존 회원국들로 짜였다. 중국의 CPTPP 가입이 이뤄지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함께 세계 양대 경제 협정을 모두 거머쥐게 된다. 16일 중국인민정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오후(현지시간) 전세기편으로 호주 애들레이드 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리 총리는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연차 회동하고 “지난해 알바니스 총리의 방중으로 양국 관계는 우여곡절 끝에 올바른 발전 궤도로 돌아섰다”면서 “이는 상호 존중, 차이점 추구, 상호 이익·협력이 중국과 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귀중한 경험이며 지속하고 촉진해야 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중국은 코로나 19 초창기 때부터 갈등을 빛었다. 호주가 오커스 등 미국 중심의 반중국 세력에 합류하자, 중국은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 등 수입 금지로 보복했었다. 리 총리는 “중국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호주를 방문했으며 호주 지도자 및 각계 친구들과 중국과 호주의 관계와
[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뉴질랜드 방문 기간 중 산업계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중국의 현대화가 전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공개한 리 총리의 연설문 전문에 따르면 그는 전날(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에어 뉴질랜드 대표 등 현지 경제 단체 및 기업 대표들과 만나 "올해 초부터 중국의 경제 회복은 지속적으로 견고해지고 강화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많은 국제기관은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엔진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긍정적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총리는 이어 "우리는 고품질 발전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14억명이 넘는 초대형 시장은 계속해서 엄청난 수요를 창출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새로운 발전은 세계를 위한 큰 기회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나라와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달성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뉴질랜드와 관계 공고화에 힘을 실었다. 그는 "생
[더지엠뉴스] 우한(武汉)은 후베이성(湖北省) 동쪽, 창장(长江)과 한쉐이(汉水)의 교차점에 위치한 중국 중부지역의 중심 도시이자 유일한 부성급 도시다. 중국의 중요한 산업 기지, 과학교육 기지, 교통의 종합 허브 지역으로 인식이 높다. 우한은 차오커우구(硚口区),장안구(江岸区), 장한구(江汉区), 한양구(汉阳区), 우창구(武昌区), 칭산구(青山区), 훙산구(洪山区), 차이뎬구(蔡甸区), 둥시후구(东西湖区), 한난구(汉南区), 장샤구(江夏区), 황피구(黄陂区), 신저우구(新洲区) 등 13 개 시할구와 더불어 우한 경제기술개발구(武汉经济技术开发区), 둥후 신기술개발구(东湖新技术开发区), 우자산 타이완 투자구 (吴家山台商投资区) 등 3 개의 개발구를 관할한다. 도시권은 우창, 한커우, 한양의 세 개의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통상 ‘우한 삼진’으로 불린다. 2022년 말 기준, 우한 지역의 총 국내총생산(GDP)는 1조8866억4300만 위안, 1인당 평균 GDP는 13만7320위안 수준이다. ■우한 경제기술개발구 우한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武汉经开区招商局)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우한은 글로벌 500대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계약 20건을 체결했다.
[더지엠뉴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추진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EU산 돼지고기 제품에 이어 이번에는 EU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도 중국이 만지작거리고 있다. 당장 MBW, 메르세데스 벤츠 폴크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는 ‘발등의 불’이 떨어질 형국이다. 1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고배기량 휘발유 수입 차량(엔진 배기량 2.5ℓ 이상)에 대해 임시 관세율을 현행 15%에서 25%로 인상하는 절차를 내부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이 중국에 수출하는 고배기량 승용차 규모는 연간 180억달러(약 24조8000억원) 수준이다. 직격탄은 독일 자동차 업체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체들은 일찌감치 EU 조치에 대한 반대의 뜻을 내놨다. BMW는 “추가 관세는 잘못된 방향으로,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기업과 유럽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수입 관세 도입 등 보호주의 조치는 국제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폴크스바겐은 “장기적으로 유럽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절치 않는다. 우리는 이를 거부한다”고 비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세계무역기구(WTO) 정신에 따라 무역장벽 철폐를 위해 노력해
[더지엠뉴스]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의 ‘우주굴기’에 이어 ‘자동차 굴기’도 점차 완성되는 모양새다. 14일 주요 외신이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를 보면 비야디(BYD)와 샤오펑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2023년 세계 판매량은 134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포드, 쉐보레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량 1190만대를 150만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중국 업체들이 판매량 측면에서 미국을 뛰어넘는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세계 판매량 1위는 여전히 일본으로 점유율 29.1%였으며, 2위는 유럽산으로 24.9%였다. 이어 중국산의 점유율은 17.9%, 미국은 15.2%이며, 한국이 점유율 8.5%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은 중동과 유라시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급등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지리자동차는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중국 업체들이 다른 나라 업체들을 거의 박살내 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화쉰차이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같은 날 중국자동차협회는 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
[더지엠뉴스]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중국이 유럽연합(EU) 돼지고기 수입품 반덤핑 조사를 위한 절차에 결국 돌입했다.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상 중국의 보복으로 해석된다. 14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 중국 기업들이 EU 돼지고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 제품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돼지고기 60억달러어치(약 8조2644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EU산이다. 스페인,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주요 공급국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반격은 이미 예상됐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 국내 산업은 조사 신청을 제기해 정상적 시장 경쟁 질서와 자신의 합법적 권리를 지킬 권리가 있다”면서 “(반덤핑 신청) 사건 접수 조건에 들어맞으면 조사기관은 조사 절차를 개시하고, 법에 따라 대외에 발표·공고한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면서 “중국과 EU가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을 견지해 대화와 협상으로 마찰을 적절히 처리하기를 촉구한다”며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에게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의 우군 끌어당기기 전략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14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럭슨 총리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뉴질랜드에 대한 무비자 대우를 확대하고 뉴질랜드 교통 투자와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며 “뉴질랜드 내 공자학원을 늘리고 중국 문화원을 통한 문화 교류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 정부가 내정 불간섭이란 규범을 준수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와 교류를 통해 공통의 이해와 관용을 증진해야 한다”며 “양국이 모든 사안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며 그런 차이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가로막아서는 안 되고 오히려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뉴질랜드 방문은 럭슨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그는 15일까지 뉴질랜드에 머문다. 올해는 중국과 뉴질랜드가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관한 공동성명'을 체결한 지 10주년이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외교, 경제무역, 농업, 영사, 법집행, 국방,
[더지엠뉴스] 지난 신구 치부구(济南新旧动能转换步区)는 지난의 중북부에 있다. 황허(黄河) 양안을 가로지르며, 계획 면적은 약 798㎢로, 2021년 8월 19일 공식 운영을 시작한 ‘슝안(雄安) 신구’에 이은 중국의 두 번째 시범구다. 치부구의 2021년에 설립 당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2%로 시 전체 4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에는 9.7%의 성장률을 기록해 지난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치부구의 지역 GDP는 113.2억 위안으로,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05억 위안에 달했다. 치부구의 지역 GDP 성장률은 37.8%로, 지난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중요 경제 지표별로 보면,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 가치는 무려 595.8% 증가했다. 또 금융 기관의 각종 예금·대출 잔액은 51.1% 늘었다. 8개 중요 경제 지표 가운데 4개의 지표 성장률이 시 전체 가운데 1위에 올랐으며, 치부구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 2년 평균 성장률은 23.7%로, 시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2024년 치부구는 모두 12개의 중앙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총투자액은 365억 2000만 위안 규모에 달했다. 이 중 산업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4개(167억 위안), 주요
[더지엠뉴스] 유럽연합(EU)의 중국 전기차 관세폭탄에 테슬라 등 중국 외의 기업들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EU를 제외하고 글로벌 우려가 가중되는 형국이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선 반기를 든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은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테슬라는 보조금을 많이 받지 않으니 다른 업체들보다 관세를 낮춰달라고 EU 집행위원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또 관세 수준을 보조금 규모에 상응하게 조정해달라며 개별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을 주요 수출 허브로 활용하며, 모델3를 중국에서 생산해서 유럽에 보낸다. 머스크는 중국 시장을 향해 끊임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독일 업체들도 입장은 비슷했다. BMW는 “추가 관세는 잘못된 방향으로,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기업과 유럽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수입 관세 도입 등 보호주의 조치는 국제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폴크스바겐은 “장기적으로 유럽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절치 않는다. 우리는 이를 거부한다”고 비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세계무역기구(WTO) 정신에 따라 무역장벽 철폐를 위해 노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