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춘제를 앞두고 랴오닝성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8월 홍수 피해가 발생했던 훌루다오시를 첫 방문지로 삼았다. 그는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지난해의 어려운 시기를 늘 걱정하고 있었다”며, 복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현지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시 주석은 집수리 지원금 지급 여부와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한 주민은 정부의 보조금 덕분에 주택을 재건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국민의 생활 향상이 정부의 책임”이라며 주민들의 요구를 세심하게 경청했다. 이어 시 주석은 선양 대동구 식품시장과 지역 사회를 방문해 명절 분위기를 점검하고, 시장 물가와 소비자 반응을 살폈다. 상인들과 시민들은 “생활이 날로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월 23일에는 랴오닝성 번시의 철강 공장을 찾아 전통 산업의 현대화 과정과 생산성 향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시 주석은 “노후 산업도 스마트화와 친환경화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다”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춘제를 앞두고 시 주석은 “국민의 어려움 해결이 최우선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틱톡 지분 50% 요구’ 발언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중국은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해 왔으며, 미국의 부당한 요구는 공정 경쟁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이 자국 기업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외국 기업에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틱톡과 같은 중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압박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내 틱톡 운영과 관련해 “미국이 틱톡을 허용하려면 지분의 절반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기업의 자율적 경영을 저해하는 부당한 조치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중 무역 관계에 새로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미국의 재검토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허 대변인은 “중미 경제 협력은 상호 존중과 윈윈(win-win) 원칙을 기반으
[더지엠뉴스]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독립 검증을 마치고, 주변국의 우려를 반영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1월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첫 독립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중국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검출된 삼중수소(트리튬), 세슘-137, 스트론튬-90 등의 방사능 농도는 정상 수치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이번 검증 결과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일본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방류를 진행한 것은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이 약속한 국제 감시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며, 중국은 지속적으로 독립적인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남중국해 문제 개입과 관련해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며, 중-필리핀 간의 문제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녀는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 협력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중국은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결정에 대해 중국은 유감을 표명하며, "기후
[더지엠뉴스]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중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이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에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미국 내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 연설에서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미국으로 유입시켜 국민을 부유하게 만들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중국은 이에 대해 신중하고 점진적인 정책을 통해 국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5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선임 연구원인 저우미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를 실행할 경우, 이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연계가 깊은 만큼, 관세는 광범위한 제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최종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말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8%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장기 목표인 2%
[더지엠뉴스] 중국이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원자로를 1억도 초고온에서 1,066초(17분 46초) 동안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 최초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성과로 평가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플라스마물리연구소(ASIPP)는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토카막 실험 장치(EAST)를 이용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연구소는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1천 초 이상 유지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이는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한 방식으로, 수소 가스를 초고온 상태로 가열해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융합을 통해 막대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특히, 플라스마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핵융합 기술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쑹윈타오 ASIPP 소장은 "핵융합로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려면 플라스마를 수천 초 동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성과는 미래 상업용 발전소 개발의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ASIPP
[더지엠뉴스] 2025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1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마오닝은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딩쉐샹이 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4가지 주요 제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마오닝에 따르면, 딩쉐샹 부총리는 경제 글로벌화가 사회 생산력 발전의 객관적 요구이자 기술 진보의 필연적 결과임을 강조하며, 보호주의와 무역전쟁이 해결책이 아님을 지적했다. 그는 경제 글로벌화를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4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첫째,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경제 글로벌화 추진이다. 딩 부총리는 경제 글로벌화를 ‘제로섬 게임’이 아닌 ‘윈윈 전략’으로 규정하며, 보호주의와 무역장벽이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협력을 통해 경제 글로벌화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진정한 다자주의 수호 및 실천이다. 딩 부총리는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중국은 유엔을 비롯한 다자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규칙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신년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강화 및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화상회담에서 "지난해 양국이 세 차례 만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중러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항상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양국의 경제·무역 및 에너지 협력은 긍정적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는 대만이 중국의 불가분한 영토라는 입장을 확고히 지지하며, '대만 독립'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재확인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가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80주년, 소련 대조국전쟁 승리 80주년,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임을 언급하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거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2025년 중국에서 개최될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닝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신임 사무총장 예르멕바예프의 취임 환영 행사에서, 중국이 SCO 의장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회원국 및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상회의의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상하이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국 간의 협력과 단결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SCO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상회의를 통해 각국이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SCO 회원국의 요구를 반영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국제 사회에서 SCO의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오닝은 이번 회의가 SCO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모든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마오닝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초과했다는 평가에 대해 긍정적인 반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100일 내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할 의향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새 정부와 함께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상호 존중·평화 공존·협력 호혜의 원칙에 따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에게 "취임 100일 안에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와 시 주석의 최근 통화 직후 나온 이 보도는 악화된 미중 관계를 정상 차원의 외교를 통해 재설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마오닝 대변인은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미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며, 갈등은 모두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은 안정적이고 건전한 미중 관계가 양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의 이러한 입장은 향후 미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약 115만t에 달하는 희토류가 매장된 대형 광상이 새롭게 발견됐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산하 지질조사국은 윈난성 훙허 지역에서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등 주요 희토류 원소가 포함된 이온 흡착형 광상을 확인했다. 총 매장량은 115만t으로 추정되며, 이 중 47만t 이상이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 희토류다. 지질조사국은 이번 발견을 “1969년 장시성에서 처음 발견된 이온 흡착형 희토류 광상 이후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중희토류 광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온 흡착형 광상은 일반 광물과 달리 점토광물에 희토류가 흡착된 형태로, 채굴과 추출이 비교적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러한 유형의 희토류 매장지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희토류 매장지를 적극 개발해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윈난성의 새로운 광상이 중국의 첨단기술 산업 발전과 전략적 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