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항일전쟁(抗日战争)은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 중 하나로,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중국의 역사적 투쟁이다. 2025년은 항일전쟁 8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이 전쟁을 통해 국민의 단결과 민족적 자존심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영 매체와 정부는 항일전쟁의 주요 전투를 통해 역사 교육과 국민 단합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10대 전투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중국 사회에서의 해석을 살펴본다. 상하이 전투(淞沪会战, Songhu Battle) 상하이 전투는 1937년 8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지속된 대규모 전투로, 중국군과 일본군이 상하이(上海, Shanghai) 지역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싸웠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적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일본군은 상하이를 점령하여 중국을 압박하려 했고, 중국군은 이를 저지하려 했다. 처음에는 중국군이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내며 강한 저항을 보였으나, 일본군은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상하이 외곽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도심 전투로 이어지며 민간인 피해도 막대했다. 일본군의 현대적 무기와 강력한
[더지엠뉴스] 2025년 9월 3일은 중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전했던 역사, 바로 항일전쟁의 승리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 정부는 이 전쟁을 단순한 국가 간 전쟁이 아니라,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 시작된 침략은 중국 전역을 전장으로 만들었고, 1945년 일본의 항복까지 이어지는 14년 동안 중국은 35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중국은 매년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지정했고, 2025년은 그 80주년이 되는 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전쟁을 “중화민족이 침략에 맞서 피로써 싸운 역사”라 말하며, “중국이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결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국유기업, 각종 문화기구들은 이미 8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전, 전사자 추모행사, TV다큐멘터리, 국제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더지엠뉴스는 이러한 움직임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이 왜 이 전쟁을 기억하려 하는가’ ‘이 전쟁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가’를 독자들과 함께 짚어볼 계획이다. 중국이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