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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중국, 최초 상업용 우주발사장 발사 성공…'중국판 스타링크' 본격화

"창정 12호 발사로 위성 인터넷 기술 시험 위성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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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11월 30일 밤 10시 48분, 하이난성 원창시에 위치한 하이난 상업 우주발사장에서 창정 1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 발사로 위성인터넷 기술 시험위성과 기술 시험위성 03호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이는 중국 최초의 상업용 우주 발사장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비행으로 기록됐다.


창정 12호는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제8학원에서 개발한 발사체로, 길이 약 62미터에 이르는 2단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단일 코어 기준으로 중국 최대 운반 능력을 자랑하며, 약 12톤의 화물을 태양 동기 궤도로 운반할 수 있다. 유연한 설계 덕분에 다양한 임무에 적합하도록 페어링 크기를 조정할 수 있어 고밀도 발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발사에 포함된 위성 인터넷 기술 시험위성은 민간 항공우주기업 갤럭시에어로스페이스(Galaxy Aerospace)가 개발했다. 갤럭시에어로스페이스의 최고 기술 책임자 주정시안(Zhu Zhengxian)은 "위성 및 핵심 장비의 대량 생산을 가속화하고, 저비용 연구와 연결하여 상업 우주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위성 인터넷은 지상 네트워크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자연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유선 및 무선 인터넷을 보완하며 차세대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프로젝트와 같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중국의 기술적 진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GW'라는 이름으로 12,992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을 제출했으며, 이번 발사와 더불어 본격적인 네트워크 구축 단계에 진입했다. 11월 초에는 창정 6A 로켓으로 18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 대규모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작업을 시작했다.


CITIC 증권은 하이난 상업 우주 발사장이 대규모 고밀도 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이번 성공이 중국의 상업 우주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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