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30 (금)

차가운 맥주가 더 맛있는 이유는? "섭씨 5도일 때 강해지는 에탄올 맛"

중국 과학자들이 찾아낸 차가운 맥주가 맛있는 이유

화면 캡처 2024-05-21 132136.jpg

 

 

[더지엠뉴스] 차가운 맥주가 더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밝히면 알코올 도수 5~7도의 맥주는 섭씨 5도일 때 에탄올 맛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중구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최근 과학저널 매터(Matter)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에탄올과 물 농도 특성과 각종 술에 포함된 알코올량을 분석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물을 섞은 액체를 사용해 알코올 도수를 1% 단위로 변화시키면서 액체와 고체가 접촉할 때 생기는 표면장력의 접촉각을 측정한 결과, 임계점 분포와 알코올 도수(ABV)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맥주는 5~7%, 와인과 사케는 14~17%, 위스키·보드카·바이주 등 독주는 35~43%의 알코올 농도를 갖고 있는데 임계점 역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각종 술의 임계점은 온도 영향을 받는데 맥주 경우는 섭씨 5도로 냉각했을 때 에탄올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과학자들은 알코올 도수에 따라 술 보관 및 음주 온도를 달리하는 관행은 경험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 근거도 있음을 밝혀냈다면서 이번 연구가 주류 산업 발전과 과학적 표준 설정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