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고등학교에서 보조 교사들이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밝혀져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교사가 재학 중인 남학생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관계를 가졌으며, 또 다른 남교사도 여학생과 성적 접촉을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2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여성 교사 오션 발렌타인(22세)은 2022년 5월부터 학생과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연락을 시작해 개인 번호를 공유했고, 곧 노골적인 대화와 호텔 영수증 사진까지 드러났다. 점심시간마다 학생 집을 찾은 사실이 동급생을 통해 발각되며 조사가 시작됐고, 직위해제로 이어졌다.
같은 학교 남성 교사 역시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피해 학생은 금전 갈취까지 주장했다. 뉴욕시 교육청(DOE)은 교직원의 SNS 및 개인 전화 접촉을 제한하라는 조사관 권고를 받았으나, 관련 정책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