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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월)

[건강]당뇨·통풍·염증 잡고 꿀잠까지…한의사가 추천한 과일

109만 구독 한의사 “체리, 혈당 낮고 수면에 도움…씨앗은 주의해야”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체리가 당뇨, 통풍, 염증 개선에 이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인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체리 섭취가 다양한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15일 정 박사는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를 통해 체리의 효능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통풍 환자에게 권장될 만큼 염증 완화 효과가 크며, 혈당이 걱정되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체리는 혈당지수(GI)가 22로 매우 낮으며, 당부하지수(GL) 역시 2~3에 불과하다.

 

정 박사는 특히 체리의 수면 개선 효과에 주목했다. 체리는 멜라토닌 함량이 높고, 트립토판과 세로토닌도 함께 포함돼 있어 수면 호르몬 생성을 유도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에 따르면, 체리를 섭취한 후 소변 속 멜라토닌 수치가 증가하고 수면 시간과 질이 모두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

 

다만 체리 씨앗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삼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인은 하루 10~15알, 당뇨 환자와 어린이는 10알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정 박사는 생체리가 아닌 건조 체리나 설탕에 절인 통조림 체리는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들 가공 제품은 당지수가 급격히 높아지고, 염증 유발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댓글 창에는 “체리가 너무 비싸다”, “농약과 왁스를 깨끗이 씻는 게 어렵다”는 반응도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한 세척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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