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브라질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며 가족이 함께 먹은 케이크가 비극으로 끝났다.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달 24일, 브라질 젤리 도스 안조스 가족은 케이크를 나눠 먹은 후 집단으로 쓰러졌다.
그중 3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문제의 케이크에서 허용량을 초과한 고농도의 비소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밀가루에서 비소 농도가 허용치를 2700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며느리 A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그녀가 케이크 제조 과정에서 비소를 첨가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가족과 오랜 갈등을 겪어왔으며, 이번 사건으로 3건의 살인 혐의와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