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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화)

중·프 전략 대화 베이징에서 개최: 협력 강화로 글로벌 평화와 발전 모색

왕이와 보나, 중·프 관계 심화와 다자 협력 방안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 도출


화면 캡처 2024-12-15 091236.jpg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공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인 왕이와 프랑스 대통령 외교 고문 보나가 제26차 중·프 전략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의 주요 합의를 이행하고 중·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장시간에 걸쳐 논의를 진행하며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왕이 주임은 이번 한 해가 중·프 관계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해라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중·프 및 중·유럽 관계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프 문화관광년을 계기로 양국 간 100여 차례의 행사가 이어져 인적 교류와 우호의 유대가 한층 강화되었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내년이 새로운 "갑자"의 시작으로 중·프 관계에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독립적이고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한 "중·프 정신"을 통해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양국이 핵에너지와 항공우주 분야의 전통적 강점을 기반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인공지능, 신소재, 고급 장비, 친환경, 스마트 헬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프 문화관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 연구, 교육, 청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인적 교류를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내년에 유엔 창립과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유엔 중심의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다극화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냉전 사고와 제로섬 게임을 거부하며 국제 연대를 강화하자고 말했다.

 

양국은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빈곤 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측은 《파리협정》 체결 과정에서 중국의 핵심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내년 협정 체결 10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했다.

 

왕이는 무역 전쟁은 양측에 모두 손해를 가져올 뿐이라며, 중국은 자유무역 체제를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중국과 함께 건설적인 자세로 대화하며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나는 프랑스는 무역 전쟁을 반대하며, 유럽과 중국 간 협력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위기, 이란 핵 문제, 중동 정세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중·프 양국은 국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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