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와 이적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이적이 MLS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ESPN과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손흥민은 약 2,600만 달러(한화 약 36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LAFC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에마누엘 라테 라스의 2,2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손흥민은 이미 미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구단 공식 발표가 임박한 상태다.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구단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계약 체결 시점은 이르면 6일로 전해졌으며, 이적이 마무리되면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MLS 이적료 1위에 오르게 된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공식적으로 작별을 선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유력한 새 소속지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팬들과 눈물로 이별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경기 후 “좋은 정답을 찾았다”고 말하며, 차기 행선지를 사실상 암시했다.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총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 2021-2022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원히 숭배받을 존재”라고 전하며 그의 10년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내년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팀”을 새로운 소속팀의 조건으로 제시해왔으며, LA FC는 이 요건을 충족하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넘는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되며 MLS 전체 연봉 순위에서 3위권에 오를 전망이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그는 이별과 관계없이 끝까지 프로페셔널했다”고 말하며 그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