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고급 백주 시장의 상징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6월 말까지 52억 200만 위안(약 1조 1,200억 원)을 투입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오타이는 해당 주식을 소각해 등록 자본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주가 방어에 착수했다. 2024년 11월 이사회 승인 이후 마오타이는 자사주 매입을 위해 집중매매 방식을 도입했고, 총액 30억~60억 위안의 계획 아래 운영 자금을 투입해왔다. 회사 측은 매입 목적에 대해 “상장사 가치 수호와 투자자 신뢰 회복”을 명확히 하며, 경영 전략과 장기 발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사주를 단계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에는 연례 배당 이후 주가 조정을 반영해 자사주 매입 상한가를 1,744.30위안으로 수정 고시했으며, 실제 거래 가격은 주당 1,408.29위안에서 1,639.99위안 사이에서 형성됐다. 최신 공시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6월 한 달간 7만 2,000주를 매입했고 누적 기준으론 338만 2,100주를 확보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0.2692%에 해당하며, 현재까지의 집행 총액은 52억 위안을 돌파했
[더지엠뉴스]중국이 유동성 확대 조치로 15일부터 금융기관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춘다. 11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준율 5%를 이미 적용 중인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 전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자동차금융회사와 금융리스회사에는 더욱 강력한 5%포인트 인하가 적용돼 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지준율 인하 외에도 하반기 중국 산업 흐름을 가늠할 대형 산업 박람회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15일부터 ‘중국광전자박람회’가 열리며, 광통신과 AI, 무인주행 장비, 저고도 경제를 접목한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올해 박람회는 ‘광+AI’, ‘광+로봇’ 등 융합 전시를 전면에 내세워 차세대 산업의 실증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14일부터 디지털 교육 박람회, 15일부터는 상하이 VR·AR 산업 박람회와 선전 배터리기술전이 동시에 열린다.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경제무역 박람회도 18일부터 푸저우에서 5일간 진행된다. 내수 소비 회복을 견인할 이커머스 대목인 ‘618 행사’도 13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티몰, 쑤닝이거우, 징둥, 더우인 등 주요 플랫폼이 일제히 마케팅을 시작해 하반기 소비 심리를 가늠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