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부 열풍에 주가 최고치 경신한 팝마트…시가총액 3,000억 넘어선 진짜 실력은
[더지엠뉴스]중국 완구 브랜드 팝마트(泡泡玛特, Pop Mart)가 자사 대표 IP ‘라부부(LABUBU)’의 폭발적 흥행에 힘입어 주가와 실적 모두에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3,000억 홍콩달러(약 56조 원)를 돌파한 이 시점에서, 브랜드가 진정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분분하다. 23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팝마트 주가는 장중 한때 229홍콩달러(약 3만9,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55%에 달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팝마트의 해외 매출은 2025년까지 전년 대비 152% 증가하고, 2027년까지 전체 매출의 6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50홍콩달러(약 4만2,600원)로 제시했다. LABUBU는 단일 캐릭터를 넘어 글로벌 확산력이 입증된 ‘슈퍼 IP’로 분석됐다. LABUBU는 기존의 PVC 피규어를 넘어, 고급 브랜드 가방에 부착 가능한 인형으로 진화하며 ‘착용하는 캐릭터’로 재정의되고 있다. 태국 왕실, 블랙핑크 멤버, 베컴 가족 등 유명 인사들이 SNS에 공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