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푸껫 외곽 도로를 달리던 픽업트럭 적재함에서 촬영된 15초짜리 음란 영상의 남성이 방콕 공항에서 붙잡혔다. 오늘 기준으로 보면 전날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제지됐고, 현지 당국은 입국 금지 명단 등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25일 오후 수완나품 공항에서 러시아 국적 25세 남성 게오르기를 체포했다. 체포 사유는 24일 푸껫 우회도로에서 진행된 차량 주행 중 노출성 행위를 담은 영상의 출연자로 특정됐기 때문이다. 게오르기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영상 속 여성과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영상에 등장한 태국인 여성은 출연 대가로 1000밧(약 4만 원)을 제시받았다고 밝혔고, 거절 시 불이익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차량을 운전한 러시아인 남성 알렉스(25)는 직접 경찰에 출석해 운전을 맡았다고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피의자에게 과거 소셜미디어에 음란 영상을 게시한 전력이 있다고 파악했다. 태국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는 최대 5000밧(약 22만 원) 벌금형 대상이다. 해당 장면이 온라인에 유포된 사실이 확정될 경우, 정보통신망 관련 법 위반 혐의 검토가 병행된다. 이민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태국 파타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심각한 몸싸움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다. 14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3시 30분경 파타야 나클루아 지역의 한 훠궈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 일행이 식사 중 말다툼을 벌이다 돌연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식기를 집어 던지며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다. 현장은 곧장 아수라장이 됐고, 놀란 다른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한국인 남성 4명을 공공장소 난동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일행이었으며, 단순한 언쟁이 감정싸움으로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난동으로 식당의 접시와 유리잔 등 다수의 집기가 파손됐고, 식당 측은 총 10만 바트(한화 약 425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국인 일행은 이에 모두 동의하고 금액을 지불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한 뒤 석방 조치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건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퍼지며 현지와 국내 온라인에서 동시에 비판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