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화웨이 신제품 출시 기대와 무위안식품의 깜짝 실적이 A주 시장을 흔들었다. 가전과 축산업 관련주가 집단 급등하며 오후 장을 주도했다. 2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상하이 종합지수는 장중 3,888선을 넘기도 했으나 0.39% 하락한 3,868.38로 마감했다. 선전 구성지수는 0.26% 상승했고, 차이넥스트 지수는 0.75% 내렸다. 이날 시장에서 2,800개 이상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가전 부문에서는 화웨이 관련주가 장을 이끌었다. 화웨이 쿤펑 지수와 홍멍 지수가 모두 2% 이상 상승했고, 준이디지털과 에어로스페이스 그랜드비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는 27일 공개될 화웨이 AI SSD 신제품 출시 소식이 촉매가 됐다. 여기에 상하이자동차(SAIC)와 공동 개발한 ‘상제 H5’ 사전판매 개시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 차량은 ADS4 보조주행시스템, 192라인 레이저 레이더, 홍멍(Hongmeng) 콕핏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화웨이 클라우드 사업부의 대규모 구조조정도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화웨이는 일반 컴퓨팅, 지능형 컴퓨팅, 스토리지를 핵심으로 하는 “3+2+1” 체제로 재편하고, AI와 데이터베이스, 보안 역량을 집중 강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상하이 종합지수가 3,700선을 넘어섰다. 선전 구성지수와 차이넥스트 지수, 베이징 증권거래소 50 지수 등도 동시에 고점을 경신하며 중국 본토 주요 증시가 10년 만에 일제히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며칠 연속 2조 위안(약 384조 원)을 돌파했고, 전체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00조 위안(약 1경 9,200조 원)을 넘어섰다. 20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이번 랠리는 과거 레버리지나 단기 테마 장세와 달리 정책, 자금, 밸류에이션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중국 정부는 “성장 안정”과 “개혁 촉진”을 양축으로 한 정책 패키지를 가동하고 있다. 상반기 인프라 투자는 전년 대비 8.2% 증가해 건설기계와 건자재 수요를 키웠고, 신인프라 및 신에너지 분야가 재정 지원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통화 측면에서도 M1 증가율이 7월 5.6%로 반등하며 기업 요구불 예금이 회복세를 보였고, 이는 실물과 자본시장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 등록제 개혁은 자원 배분을 규모 중심에서 질 중심으로 바꾸며 과학기술혁신판과 베이징거래소를 통해 첨단 기업에 직접 자금조달 통로를 열어주었다. 자금 유입은 시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