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중국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방중 기간 동안 “중국은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닌, 기술 진화를 이끄는 독보적인 무대”라고 말했다. 2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젠슨 황은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공급망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전통 복장인 당의를 입고 연설에 나섰다. 이후 중국중앙방송(CCTV) ‘면대면’ 인터뷰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딥시크 등 중국 대표 기술 기업들을 직접 언급하며, 중국 AI 생태계 전반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중국 AI 산업은 엔비디아가 없어도 전진할 것”이라며, “그만큼 이곳의 엔지니어와 연구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딥시크(DeepSeek)는 H20 칩에 맞춘 R1모델로 AI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재구성했다. 이는 진짜 혁신”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에 대해서는 “그들의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술을 보면 그 안에 담긴 기술 기적이 한눈에 보인다”며 “화웨이는 엔비디아보다 규모도 크고, 기술의 깊이와 넓이 모두 갖춘 괴물 같은 회사”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중국은 AI 칩부터 자율주행 소프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원재료부터 완성차까지 전기차 산업의 전 과정을 연결하는 공급망 협력이 베이징에서 공개됐다.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들이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CISCE)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핵심은 ‘스마트차량공급망존’으로, 중국과 외국 기업 30여 곳이 철광석, 고강도 강판, 배터리, AI 기반 주행 시스템 등 신에너지차(NEV)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리오틴토(Rio Tinto)는 철광석을 기반으로 중국 바오우(宝武, Baowu) 철강과 함께 고강도 자동차 강판을 제작하는 협력 사례를 공개했다. 양사는 시만두(Simandou), 웨스턴레인지(Western Range) 프로젝트를 통한 글로벌 저탄소 협력을 강조했다. 바오우 측은 "단순 공급자가 아니라 솔루션 제공자로 전환 중"이라며, 자사 전기차 차체 구조물 ‘바디인화이트’ 5세대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상하이 스피드봇 로보틱스는 샤오펑(Xpeng), 지리(Geely)와 함께 AI 도장 결함 감지 기술을 시연했고, 산시성 전시관에서는 비야디(BYD), 즈즈(智己, Zhizi) 등 15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전기차 3대 핵심 시스템
동남아를 무대로 한 중국의 경제 협력이 구조적 성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서방 국가들이 ‘산업 침투’라는 명분 아래 이 흐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산업 고도화와 민생 개선에 실질적 기여를 해온 협력의 실체를 근거로 반박하며, 이념적 공세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6일 중국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아세안은 발전 전략이 통하고 이익이 연결된 긴밀한 파트너”라며 “중국은 언제나 상대국의 민생 개선과 경제 성장에 대한 진정성 있는 호응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디지털 전환, 인프라 건설, 전자상거래와 같은 신흥 분야에서 중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현지 산업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이 주도한 동남아 5G 통신망 구축과 광섬유 보급, 클라우드 컴퓨팅 협력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술 역량 제고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람창-메콩(澜湄, Lancang-Mekong) 비자’, ‘아세안 비자’ 도입 등을 통해 양 지역 간 인적 왕래가 과거보다 훨씬 자유로워졌다고 덧붙였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