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증권시장에서 국유 금융자본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하며, 핵심 투자기관을 중심으로 한 구조 재편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자본시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대형 IB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 가시화된 조치로 평가된다. 국유 금융플랫폼이 보유한 증권 계열사를 하나의 축으로 모으는 과정은 중국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직결되는 변화다. 21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 CICC )은 전날 저녁 주식 교환 방식으로 동싱증권과 신다증권을 흡수하는 계획을 정식 발표했다. 세 회사의 A주 거래는 같은 날 장 시작과 함께 일제히 중단됐고, 거래 중단 기간은 최대 25거래일 범위 안에서 운영된다. 이번 통합 대상인 동싱증권과 신다증권은 모두 중앙 후이진을 지배선으로 둔 국유 금융자산관리 체계에 속한 회사들이다. 두 회사는 각각 동부·동북 지역 기반의 영업망을 갖고 있으며, 고객 기반·지점망·중개업무를 중심으로 한 지역형 금융 네트워크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2025년 1~3분기 기준으로 세 회사의 모회사 귀속 순자산을 합친 규모는 1조 위안을 넘는 수준으로 추산된다. 중국국제금융은 해당 기간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뚜렷하게 늘었고, 순이익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증시의 ‘황제주’라 불리는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다시 한 번 실적 성장세를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경기 변동 속에서도 450억 위안을 웃도는 순이익을 올리며 고급 백주 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3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구이저우 마오타이(600519)는 전날 발표한 2025년 반기보고서에서 상반기 매출 893억8900만 위안, 전년 대비 9.1% 증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54억3000만 위안으로 8.89% 늘었다. 상반기 마오타이주 원주 생산량은 약 4만3700톤, 시리즈주 원주 생산량은 약 2만9600톤이었다. 각 생산 라운드의 원주는 해당 특성을 충족했으며, 품질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