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제조업의 생산·주문 흐름이 동반 개선되면서 경기 저점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수출 회복 조짐과 내수 보강 정책이 맞물리며 생산 의지가 회복되는 흐름도 함께 포착됐다. 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49.2%로 전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 활동을 구성하는 생산과 신규 주문 흐름이 동시에 개선됐고, 중점 산업을 중심으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는 분야도 넓어졌다. 제조업 내부에서는 농산물 가공, 금속 처리 등 일부 주력 제조업이 생산과 주문 모두 확장권을 유지했고, 전월 말 투입된 대규모 정책성 금융이 인프라·설비 투자 수요를 자극하며 제조업의 시장 대기심리를 덜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수출 주문 역시 강세를 보였다. 해외 쇼핑 시즌을 앞둔 재고 확보 흐름과 中·美 간 경제협의 진전이 결합되면서 주문 회복 폭이 커졌고, 외수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했다. 가격 흐름에서는 원자재 가격지수가 확장권을 유지하며 상단 압력이 이어졌다. 상류 산업의 가격 회복은 뚜렷했지만, 공장 출하 가격은 여전히 수축권에 머물러 중하위 제조업의 가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사회를 비롯한 국가 발전의 전반적인 체계를 조정·통합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중국 경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으로 복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신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개위 리차오 대변인 전날 브리핑을 갖고 현재 경제 이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리 대변인은 우선 3월과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넘는 확장 범위에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국 700개 이상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이 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제조업체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뜻의 선행 지표다. 즉 중국 제조업의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그는 “이는 거시정책의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나며,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기업 효율성이 향상되며, 번영 수준과 기업 기대치가 향상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리 대변인은 새로운 생산력의 육성을 가속화하고 제조업 발전의 품질과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