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주한 중국대사관이 청명절을 맞아 재한 화교 대표들과 함께 인천 화교 묘역을 찾아 항일 열사에 대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4일 기준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일 팡쿤(方坤, Fang Kun) 공사를 비롯한 외교관, 재한 화교 및 중국 유학생 대표들은 인천의 화교 묘역을 찾아 합동 참배를 진행했다. 이들은 묘역 내 자은탑 앞에 헌화하고, 세 번 절하며 선조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항일 열사로 알려진 방숭학(方崇學) 선생의 묘소를 찾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추도식을 진행했다. 강수생 인천화교협회 회장과 취환 재한여성화인화교연합회 회장은 각각 추도사를 통해 “화교 선인들이 한국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헌신한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선대의 희생과 투쟁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한 화교 사회의 역사와 뿌리를 되새기고, 중국과 한국 간 우호 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강화하고자 했다.
[더지엠뉴스]한중 관계 강화를 위한 ‘한중글로벌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21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창립 기념 세미나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 이상식·이개호·박정 의원 등 국회의원과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한중우호단체 및 재한 화교·화인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팡쿤 공사는 축사에서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현재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글로벌포럼이 양국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건전하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부의장과 김태년 회장 역시 “한중 관계는 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도 “양국 간 오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포럼이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교류 확대, 이해 증진 및 협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글로벌협회 등 여러 한국 내 대중국 우호 단체와 재한 중국 교민 단체가 공동 발기했다. 주요 목표는 관련 단체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