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3월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본에서 있었던 중·일 외교 접촉 내용을 전면 공개하며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과 대만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은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방일 성과를 소개하며, 시정 요구를 담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왕이 부장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제11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고, 이와 동시에 중·일 경제고위급 대화를 6년 만에 재개했다. 회담에선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외상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등과 연쇄 회동하며 중·일 관계 핵심 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은 “역사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올해가 중국의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임을 강조하며,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은 증오를 이어가기 위함이 아니라, 현재의 평화를 소중히 하기 위함"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일본이 반복적으로 ‘대만 유사시 일본도 대응’이라는 입장을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더욱 날을 세웠다. 궈자쿤 대
[더지엠뉴스-thegmnews]중국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의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결국 자국을 겨냥한 ‘배타적 군사동맹’이라는 게 중국의 분석이다. 16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본이 사실을 무시한 채 전혀 존재하지도 않는 ‘중국 위협’을 꾸며내는 의도는 일본의 군사적 확장에 대한 국제 사회의 주목을 (중국으로) 옮기려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지하듯 일본은 최근 수년 동안 끊임없이 평화헌법과 전수방위(專守防衛) 정책의 제한을 깨면서 군비를 대폭 확충했다”며 “(이는)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높은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또 “우리는 일본이 배타적 군사동맹과 ‘작은 울타리’(소그룹) 만들기를 중단하고 군사·안보 영역에서 언행에 신중하며 지역 평화·안정 수호에 이로운 일을 많이 하기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아시아판 나토’는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지난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뜻을 같이하는 아시아 나라들이 집단 자위권을 바탕으로 하는
[더지엠뉴스-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 새 총리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 47만대에 육박하는 생산량을 기록했다. ■시진핑 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당선 축하 메시지 보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이시바 시게루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 총리로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 ■시진핑 “중국식 현대화 과정에서 인민생활과 복지 지속 개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국가 훈장 및 국가영예칭소 수여식에서 “앞으로 우리 당의 중심 임무는 전국 각 민족 인민을 단결하고 이끌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200주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중국 건국 이래 지난 75년 동안 우리 당은 줄곧 인민의 생활과 복지 향상을 경제 발전의 출발점과 목표로 삼아왔다”며 “모든 면에서 적당히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고 역사적으로 절대 빈곤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오늘날의 중국은 전진하고 있고 인민생활이 향상되고 있으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과 민족부흥의 대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땅에는 활력과 활력이 넘친다”고 부연했다. ■레바논에서 대피한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