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일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2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창어 6호가 이날 아침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달의 여신인 ‘항아’를 뜻하는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해 이달 25일께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그간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된 만큼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된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번 성공은 미국과 중국의 우주 진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더지엠뉴스] 중국 국가우주국(CASA)은 오는 24~25일 양일간 후베이성 우한에서 ‘제1회 중국-중남미·카리브해 우주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NSA와 외교부, 후베이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틀간의 포럼은 중국의 우주의 날인 4월 24일에 개막한다. CNSA 관계자는 “기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회식, 메인 포럼, 4개의 심포지엄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의 초점은 우주 협력이 사회 경제적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맞춰진다. 심포지엄은 심우주 탐험, 우주 과학 및 우주 산업 체인 내의 혁신 주도 성장 촉진 등을 다루게 된다. 포럼에는 8개 국제기구와 중남미·카리브해 26개국의 대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NSA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국과 이들 지역 간 우주 협력을 증진하고,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항공우주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과 참가국 간 우호를 심화하고, 중국과 이 지역의 공동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중국 우주의 날은 1970년 4월 24일 중국의 첫 번째 위성인 동방홍(东方红) 1호가 장거리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중국은 이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