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를 중심으로 중미 관계, 중국-중아 협력,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대만 행정원장 라이칭더의 태평양 섬나라 방문과 미국 경유 계획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 사회의 기본 규칙이며 보편적 합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라이칭더 당국의 정치적 조작과 독립 도발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중국 통일이라는 역사적 대세를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대만과 미국 간 어떠한 공식 왕래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에 지원을 제공하거나 이를 용인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며,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중국-중아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회담은 중국-중아 협력 강화와 내년 카자흐스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지역 및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
[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 독립’으로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만산 윤활기유 등 134개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31일 “대만 지역은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산 제품 수출에 차별적 금지·제한 등 조치를 취해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관세 감면 중단은 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위원회는 “2023년 12월 21일 관세세칙위는 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 중단을 발표했으나, 대만 지역은 여전히 아무런 유효한 무역 제한 취소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규정과 절차에 의거해 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을 추가로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관세 감면 중단 대상이 된 대만산 제품은 윤활기유(base oil)와 유동파라핀(liquid paraffin)을 비롯해 각종 플라스틱·금속 제품, 리튬이온 배터리, 차량 부품, 골프 장비 등 모두 134종이다. 중국 상무부도 이날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2023년 12월 대륙이 ECFA 12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을 발표한 뒤 민진당 당국은 도리어 '대만 독립' 분열 오류를 멋대로 퍼뜨리고, 양안(중국과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