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침습형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의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면서, 상하이·베이징·항저우의 선도 기업들이 치열한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16일 중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뇌과학센터와 푸단대학 화산병원, 상하이계단의료과기 등이 공동으로 국내 최초 BMI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사례로, 의료기기 등록 임상시험 규범에 부합한 연구로 평가된다. 이번 BMI 기술은 주로 척수손상, 루게릭병 등 중증 운동 장애 환자를 위한 것으로, 뇌에 칩을 이식해 외부 장치를 제어하거나 손상된 신경 자극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상하이계단의료는 이식 후 2~3주 내에 환자가 바둑, 게임 조작 등 기본 제어 기능을 습득했다고 밝혔으며, 베이징의 보루이캉과芯智达, 항저우의佳量의료도 각각 임상시험에 착수하거나 승인을 준비 중이다. 특히芯智达는 '북뇌1호' 칩을 통해 기계팔 제어, 텍스트 출력 등 초기 성과를 발표했고,佳量의료는 저장대학과 함께 신경 인터페이스 수술을 시행해 신체 반응을 복원하는 알고리즘을 실험하고 있다. 업계는 현재 수천 명의 마비 환자가 임상시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향후 간질
[더지엠뉴스] 중국의 첨단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 기업 보루이캉(博睿康科技, Boruikang)이 신경과학 및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기업은 뇌 신호를 감지하고 분석하는 최첨단 장비를 개발하며, 의료 및 학술 연구 기관과 협력해 BMI 기술을 실용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루이캉은 칭화대학, 중국과학원, 베이징사범대학,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저장대학, 상하이교통대학 등 중국의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베이징대학 제3병원, 쉬안우병원, 화산병원, 301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에도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BMI 기술 개발 및 연구 성과 보루이캉은 현재까지 17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생산허가증과 의료기기 등록증을 획득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12차 5개년 계획의 ‘뇌-기계 인터페이스에서 미약한 뇌 신호 수집 기술 및 제품 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13차 5개년 계획의 ‘알츠하이머병 신경 조절 및 스마트 재활 핵심 기술과 임상 응용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특히, 보루이캉은 세계 로봇 대회 ‘뇌-기계 인터페이스 대회’의 공동 주최자로 3년 연속 공식 장비 공급사로 선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