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김밥 전문점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이 무더기로 복통과 고열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12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해당 김밥집은 방배동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9일부터 손님들 사이에서 설사와 구토 증세가 나타났다는 민원이 연이어 접수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증상자는 130명 이상이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김밥집은 문제 발생 하루 전인 8일부터 자진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이 매장이 이미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는 글들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초구 보건소는 즉각 현장 조사에 착수하고, 환자들이 섭취한 음식물 샘플을 확보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관계자는 “증상자들의 진술과 분석 결과에 따라 해당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청은 아직까지 원인균이나 명확한 발병 경로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보관 상태 불량이나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문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같은 날 해당 업소에서 식사를 한 이력이 있는 시민들에게도 증상이 의심
[더지엠뉴스] 홍콩 보건당국이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홍콩 건강보호센터(CHP)의 에드윈 추이 박사는 9일(현지시간)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음식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감염자의 배설물, 오염된 물체를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오사카부의 유명 음식점 ‘기이치’에서 식사한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곳은 가이세키 요리(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간사이 지역 미쉐린 가이드에도 등재된 적 있는 고급 음식점이다. 보건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전통 과자 판매점에서 딸기 다이후쿠를 섭취한 23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일부 환자와 매장 직원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 매장 역시 5일간 영업이 중지됐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기이치와 돗토
[더지엠뉴스]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은 한 여성의 입에서 거대한 촌충이 제거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며, 기생충 감염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마취과 의사 미로 피구라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덜 익힌 고기 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상 속 여성은 진정제를 맞고 수술대에 누워 있었으며, 의료진이 그녀의 입에서 길고 가느다란 촌충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촌충은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여러 차례 잡아당겨야 했으며, 의료진은 이를 수술용 접시에 담아냈다. 피구라 박사는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으면 촌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촌충은 최대 9m까지 성장하고 인간의 몸속에서 2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돼지고기에는 '돼지 촌충(Taenia solium)'의 유충이 존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고, 날고기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촌충 감염 증상은 구역질, 복통,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영상을 본 소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