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가전기업들이 2025년 1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3일 확인된 실적자료에 따르면 백색가전 부문 기업들은 매출과 이익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시장 분류 기준에 따라 미디어그룹은 2024년 매출 40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고, 순이익은 385억 위안으로 14.29%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이보다 더 가팔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4억2800만 위안으로 20% 넘게 늘었고, 순이익은 124억2200만 위안으로 38.0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얼즈자 역시 1분기 순이익이 54억8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09% 증가했다. 앞서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859억8100만 위안, 순이익 187억4100만 위안이었다. 이외에도 훠얼푸, 선캉자A, TCL즈자, 아오커마, 그리디엔치, 창훙메이링, 하이신가전 등이 모두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백색가전 중에서도 2024년까지는 일부 기업의 실적이 정체되거나 하락한 경우가 있었으나, 올해 1분기 들어서는 대체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편, 흑색가전 분야에서도 시찰중 전자 및 하이신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시
[더지엠뉴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월 50.8에서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차이신에 따르면,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이번 51.2 기록은 로이터 시장 전망치인 51.1을 상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3월 제조업 PMI(50.5)와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 주문이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신규 주문이 급증해 기업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대중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 전에 미국 수입업자들이 중국산 제품 재고를 쌓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차이신의 왕저 애널리스트는 "구직 시장이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으며, 유효 수요 부족으로 인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총
[더지엠뉴스] 대중국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선 수출 품목을 소비제품으로 다변화하고 2, 3선 도시 등으로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공급망 분석을 통해 살펴본 한·중 무역구조 변화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국가 차원에서 원자재가공품 대중국 수입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같은 다자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원자재 가공·제련 기술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12일 KITA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한국의 제1교역국으로써 지위가 공고했던 중국과의 무역 구조가 변화를 맞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과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반에서 역내 국가간의 무역 비중이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중국의 역내무역비중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중 양국의 상호의존도 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중국은 자급률 제고와 기술수준 향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로부터의 중간재·최종재 수입 비중이 감소하고 1차산품 수입이 확대됐다. 또 중간재 제조 역량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입하면서, 수출에서는 고위기술 및 중위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