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자본시장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 리츠가 처음으로 제도권에 진입했다. 주거와 인프라 중심이던 기존 리츠 구조에서 벗어나, 도심 핵심 자산을 금융화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제도 변화의 신호가 분명해졌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2025년 말 상업용 부동산을 공모 리츠 시범사업 범위에 포함한 이후, 1월 말 쇼핑센터·오피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첫 상업용 부동산 리츠 8개가 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완료했다. 해당 리츠를 통해 모집이 예상되는 자금 규모는 총 3,147억 5,000만 위안(약 6조 6,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에 신청된 리츠의 기초자산은 대부분 대도시 핵심 상권과 업무지구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으로 구성됐다. 임대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장기 임대계약을 확보한 자산 위주로 편입됐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자산 보유 기업과 리츠 운용사들은 변동성이 큰 개발형 자산보다는 예측 가능한 임대수익을 창출하는 자산 선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용 부동산 리츠 도입은 부동산 기업의 재무 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자산을 리츠로 이전함으로써 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금융 당국이 장기간 침체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겨냥해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상업용 부동산 구매 시 요구되던 최소 자기자본 비율을 30%로 낮추며 시장 유동성 회복에 나섰다. 조치는 누적된 미분양 재고와 거래 경색이 구조적으로 고착된 상황에서 금융 부담을 직접 완화해 시장 순환을 복원하려는 정책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2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금융 당국은 지난 17일 상업용 부동산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최소 자기자본 비율을 기존 50~60% 수준에서 30%로 낮추는 통지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전국 단위로 적용되며, 상업용 오피스, 상가, 업무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이미 심각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전국 다수 도시에서 미분양 재고가 누적되며 평균 소화 기간이 30개월을 넘어섰고, 일부 지역은 최대 70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기 수요가 사실상 사라진 이후에도 높은 자기자본 부담이 유지되면서 거래 회복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과거 정책의 영향도 시장 경색을 심화시켰다. 2017년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상업용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