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내 투자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생산 중심에서 연구개발과 기술 협력으로 무게가 이동하면서 산업 내 역할 구성이 다시 짜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을 단순 제조 거점이 아니라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산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체계를 구축해왔다. 2017년 초기 투자 이후 해당 협력은 실제 제품 단계로 이어졌고, 도시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정밀 주차 기능이 차량에 적용됐다.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에서는 독일 총리가 S클래스 차량을 통해 해당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차량에 탑재된 기능은 중국 현지 환경에서 검증된 뒤 글로벌 모델로 확장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자동차 분야에서 나타난 변화는 다른 산업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다. 독일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과 공동 개발한 차량을 생산 라인에서 출하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쓰촨 청두에 혁신 운영센터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임상, 공급망을 통합 운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중국 서부 핵심 도시 청두에 전략 거점을 구축하며 의료 산업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운영 체계와 현지 혁신 역량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는 흐름이 형성됐다. 21일 중국 의약품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청두에 혁신·운영 센터를 설립하고 연구개발부터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사노피는 전날 청두에서 혁신·운영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해당 센터는 글로벌 운영 효율성과 지역 맞춤형 대응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설계됐다. 사노피는 40년 이상 축적한 중국 사업 경험과 청두의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결합해 입지를 선정했다. 청두 센터는 인도, 헝가리,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스페인 등 기존 글로벌 운영 거점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구조로 설계됐다. 운영 기능은 단순 행정 지원을 넘어 연구개발 지원과 임상 운영, 제조·공급망 관리, 구매 기능까지 포함된다.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 형태로 구성되며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가 핵심 축으로 작동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극 도입된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와 의사결정 속도 개선이 동시에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하는 통로를 확보했다. 중국 바이오 기업이 독자 기술로 만든 신약 후보가 글로벌 제약사의 파이프라인 전략과 맞물리며 공동 사업 구조가 만들어졌다. 5일 중국전문가포럼에 따르면, 중국 시노바이오팜(Sino Biopharm)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Sanofi)와 JAK/ROCK 이중 표적 억제제 로바디시티닙(Rovadicitinib)의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공개된 계약 내용에서는 사노피가 해당 신약 후보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는 구조가 포함됐다. 시노바이오팜은 계약 체결을 통해 초기 현금 유입과 향후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사노피는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후기 임상 단계의 신약 자산을 확보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로바디시티닙은 시노바이오팜 자회사 CTTQ가 개발한 소분자 약물이다. 이 약물은 JAK와 ROCK 두 신호 경로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표적 기전으로 설계됐으며 주요 치료 대상 질환은 골수섬유증과 이식편대숙주병이다. 해당 신약은 2월 중국 의약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