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협력 국면에 돌입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격상시켰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트남 방문을 마무리하며 "짧지만 성과 가득한 방문이었다"며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6대 강화 영역’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성과 이행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2일간의 국빈 방문을 통해 또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연이어 회담을 가졌으며, 베트남 측은 이번 성과가 자국의 전략적 과제 수행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 강화 ▲안보 협력 확대 ▲실무협력 심화 ▲민심 기반 공고화 ▲다자 협력 조율 강화 ▲이견 조율과 관리 개선 등 6개 분야의 구체적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회담 직후 열린 중·베 철도협력 메커니즘 출범식에 또럼 서기장과 함께 참석해 양국 간 인프라 연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을 대외적으로 선언했다. 또럼 서기장은 별도의 기고문에서 베트남-중국 간 협력 상징으로 세 개의 표준궤 철도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 중 양국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협력
[더지엠뉴스]중국과 베트남의 오랜 우호 관계가 젊은 세대를 통해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베 인민 우호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국 국민 간 유대를 강조하며 청년 교류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2일간 일정 중 베트남 최고지도자들과의 연쇄 회담과 다양한 민간 교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또럼(To Lam)과 국가주석 레엉 꾸엉(Luong Cuong),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가 함께 자리했다. 시 주석은 인민이 역사의 창조자이자 국가 관계의 주체라며, 양국의 친선은 국민 간의 이해와 협력으로 더욱 깊어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은 향후 3년간 베트남 청년들을 초청해 ‘홍색 학습 여행(Red Study Tours)’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중국 혁명 유적지를 방문하고 중국식 현대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시 주석은 특히 베트남 독립운동의 상징인 호찌민이 과거 광저우와 홍콩에서 중국 혁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