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경을 넘는 제조 협력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오늘 장쑤성 난징(南京, Nanjing)에서 체결된 투자 협약은 평택 생산거점 확충과 동아시아 공급망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합작법인 종루이코리아가 평택 오성외투단지에 6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부품 공장을 새로 짓고,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일정을 묶었다. 29일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투자 주체인 종루이코리아는 중국 종루이전자와 한국 케이엔에스가 지난해 만든 합작사로, 원통형 배터리의 상단을 봉합해 안전성과 전기 연결성을 확보하는 톱캡 어셈블리를 주력으로 납품한다. 난징(南京, Nanjing)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해외 자본 유입이 다변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중국 기업과의 첫 협약을 성사했다”고 밝혔고, 경기도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평택 오성외투단지에는 2만1천200㎡ 부지 규모의 생산시설이 놓이며, 내년 초 착공과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정·설비를 배치한다. 경기도는 연 매출 500억 원 이상 증가와 150명 수준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 수치로 제시했고, 국내 배터리 대기업으로의 납품 라인 확충을 통해 원통형 제품군의 공급 안정에 무게를 둔다. 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의 대표 IT기업 텐센트 상하이 지사를 찾아 한중 인공지능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 대표단에는 국내 AI 선도 기업들이 동행하며 중국 현지 시장과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 지사와 대표단은 텐센트 AI 부문 설명회와 전시장 체험에 참여해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전용 안경 없이 3D 대화가 가능한 플랫폼, 99% 이상의 정확도를 갖춘 손바닥 인식 장비, 국제 행사에 적용되는 동시통역 소프트웨어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대표들은 콘텐츠 데이터, 금융 고객 관리, 외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에이아이웍스와 메가존 클라우드 등은 텐센트의 기술 축적 경험을 배우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텐센트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가 한국 AI 산업의 심장으로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견인하겠다”며 경기도 혁신 정책, 텐센트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텐센트 관계자는 “한국 광역지자체장이 AI 기업 대표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경기도와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충칭(重庆, Chongqing), 상하이(上海, Shanghai), 장쑤성(江苏, Jiangsu)을 공식 방문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번 일정이 경제 협력과 우호 교류를 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정부와의 협정 체결, 투자 유치, 문화 협력 행사를 연달아 소화하며 지역 간 실질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충칭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기업 비즈니스 협력 협약을 맺고, 량장신구와 AI·바이오·신소재 협력 방안을 확정한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 톈진신구와 함께 중국 3대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전략 거점이다. 상하이 일정에서는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등 경기도 AI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아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상하이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한국 도서 100권을 기증한다. 장쑤성에서는 환경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종루이와 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는다. 경기도와 장쑘성은 지난해 친선결연을 체결한
[더지엠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는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의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한 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은 조기 대선이 확정된 후 민주당 인사 중 처음으로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사례다. 김두관 전 의원은 비명계 인사로 분류되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와 차별화된 입장을 보여왔다. 김두관 전 의원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경상남도지사로 선출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혔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인 지방자치 전문가로 꼽히며,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왔다. 2017년 대선 경선에도 출마한 바 있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당내 비주류로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번 대선 출마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비명계의 중심 인물로서 역할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이 비명계의 결집
[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초청으로 19~20일 방한한 신창싱(信长星) 장쑤성 당서기 겸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일행과 함께 ‘중국(장쑤)-한국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교류회에서 “양국 간 이미 형성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한·중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대사관에 따르면 이와 함께 싱 대사는 신 당서기가 김동연 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대기업 방문도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는 신 당서기 일행과 만나 “당서기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쑤성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욱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경기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
[더지엠뉴스] 경기도가 중국 경제규모 2위이면서 한국기업 대(對) 중국 투자 최대지역인 장쑤성(江蘇省)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중국 경제규모 1위(광둥성), 2위(장쑤성), 3위(산둥성)와 모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도담소에서 신창싱(信长星)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당서기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쑤성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욱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경기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무원 교류관계 등을 끊임없이 이어 왔다”면서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 기반이 좋아 앞으로도 우호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화답했다. 자매결열은 △경제통상 △과학기술 △교육 △환경 △보건 △농업 △관광 △인문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공동 발전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무그룹 설치도 포함됐다. 경기도와 장쑤성은 그동안 경기도 환경산업단 장쑤성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