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워싱턴에서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은 ‘최선이자 최종적인 협상안’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한국은 핵심 산업의 대미 협력을 카드로 내세워 관세율 방어에 나섰다. 30일 산업부와 기재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이 미국 상무부 및 무역대표부(USTR)와 연쇄 고위급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 시한은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일인 8월 1일이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상호관세 수준이다. 한국은 일본, 유럽연합(EU)이 각각 합의한 15% 수준을 상한선으로 보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반면 미국은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대규모 투자와 산업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국은 조선업과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패키지 딜’ 전략으로 대응 중이다. 미국 측은 협상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장기투자와 기술공유 방안을 지속적으로 거론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 측에 “최종안(final offer)을 올려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보도했다. 재계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10일,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은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대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한중 간 경제 협력과 신뢰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관리관은 한국 정부가 한국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 시스템이 견고하고 긴급 대응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정치적 요인에 의한 경제적 충격은 제한적이며,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팡쿤 대사대리는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 경제와 사회의 안정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중 간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