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은 전쟁의 희생과 승리를 기억하며 국가적 단결을 강조했다. 베이징 한가운데 마련된 기념무대에는 ‘강철 장성’ 조형물이 세워지고, ‘1945’와 ‘2025’ 숫자가 새겨진 상징물이 함께 전시됐다. 하늘에는 14마리의 비둘기가 날아올라 평화의 메시지를 더했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전 9시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기념대회에는 중국 공산당 총서기이자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진핑이 참석해 중요 연설을 발표하고 열병식을 사열했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톈안먼 앞 광장에서 외국 대표단 단장과 배우자들을 직접 맞이했다. 이어 시 주석은 항일전쟁 참전 노병과 원로 인사들과 손을 맞잡으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광장에는 전 국민이 함께 부른 항일전쟁 시기의 대표곡이 울려 퍼졌다. 노래는 전쟁의 고통과 희생, 그리고 민족의 굳건한 저항과 승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외빈들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함께 기념했으며, 톈안먼 성루에서 국가 지도부와 함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중국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항전의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의 승리를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의미를 부각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내달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군악대를 투입한다. 1천명 이상으로 꾸려진 인민해방군 합동 군악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리는 새로운 음악과 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군악대는 의장대 군악대를 비롯해 각 부대에서 선발된 우수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세 명의 총지휘자는 모두 의장대 출신으로, 준비 과정에서 행진곡과 나팔 신호, 새로운 편곡을 포함한 다섯 개 장르로 프로그램을 나눠 연습하고 있다. 특히 14개 대형 편성은 항일전쟁 14년의 과정을 상징하고, 80명의 나팔수는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항전 승리의 노래’ 등 새롭게 작곡된 곡도 포함됐으며, 장비 부대와 공중 편대가 등장할 때는 병종 특성에 맞춘 행진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연주 방식도 새롭게 기획됐다. 목관 비중을 늘리고 금관과 타악기를 창의적으로 배치해 웅장함을 강조했으며, 연주 동작을 활용해 시각적 효과도 더했다. 열병식의 각 절차에는 나팔 신호곡이 사용돼 행사 전체에 엄숙한 분위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18번째 합동 군악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일본 침략과 파시즘에 대한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두 번째 종합 예행연습을 진행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허설은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3시 30분까지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렸으며, 참가자와 현장 지원 인력을 포함해 약 4만명이 동원됐다. 조직위원회는 첫 번째 리허설을 토대로 이번에는 더 많은 프로그램과 요소를 포함해 진행했으며, 전체 과정이 질서 있게 연결돼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휘·운영·물자 지원 체계도 점검됐다. 중국은 오는 9월 3일 톈안먼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포함한 전승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오는 9월 3일 예정된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첫 종합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행사는 대규모 열병식을 포함해 톈안먼(天安门, Tian'anmen)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예행연습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22,000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참가자는 행사 참여 인원과 현장 지원 인력을 포함하며, 조직·물자·지휘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성격이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리허설에서 주요 순서와 구성을 모두 점검해 행사 당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3일 오전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군사 퍼레이드를 비롯한 대규모 기념식이 톈안먼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