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9일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통지 발표일부터 중국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 자유무역시험구,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외자 투자 기업에 인체 줄기세포와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 및 응용을 허용하고, 제품 등록·상장·생산도 허가한다. 또 베이징·톈진·상하이를 비롯해 동부 장쑤성의 난징·쑤저우시,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선전시, 하이난성 전역을 대상으로 순수 외자 병원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외자 병원 설립의 구체적인 조건과 절차 등에 관해선 별도 통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부문 간 협의를 강화해 각자 직책 범위 안에서 시범 지역 기업을 감독·관리하고, 적시에 리스크를 식별·방지해 바이오 기술 및 외자 병원 영역 개방 확대 업무에서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국 기업에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셉 보렐 폰테예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의 지난 2일 발언에 대한 입장 질문에 "유럽 측이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보호주의를 반대한다는 약속을 지키길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렐 대표는 인터뷰에서 "중국의 '디커플링'은 매우 어렵다"며 "호혜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되 공평하고 균형 잡힌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항상 중국과 유럽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상생이며 보호주의는 미래가 없으며 개방과 협력이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전제했다. 이어 "중국과 유럽은 분당 거의 150만 달러(약 20억원)의 무역 거래를 하는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 유럽의 쌍방향 투자 규모는 2500억 달러(약 343조원)를 넘어섰으며 양측 기업은 여전히 상대방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유럽 정기 열차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