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서비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2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대외 개방'과 '대내 개방'을 통해 내·외국인의 서비스 소비 투자를 촉진하고, 시장의 역량을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야동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비스 무역과 소비 발전은 대외무역을 안정시키고 내수를 확대하는 핵심 요소"라며, "서비스 무역의 혁신적 발전과 서비스 소비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무역 총액은 7조5천억 위안(약 1조 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소비도 6.2% 증가했다. 특히, 주민들의 서비스성 소비 지출이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전체 소비 지출 증가율의 63%를 차지했다. 상무부는 서비스 소비 분야의 개방 확대를 위해 ▲국경 간 서비스 무역 부문에서의 네거티브 리스트 도입 ▲국제 고표준 무역 규정과의 적극적 연계 ▲통신, 교육, 문화,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추가 개방 조치 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소비 '1+N' 정책 체계를 완비하고 가사 서비스, 디지털 소비
[더지엠뉴스]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1년 더 연장되면서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들의 월급이 대폭 인상된다. 23일 서울시와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당초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관계 부처 협의가 지연되면서 일단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에서 근무 중인 필리핀 국적 가사관리사 98명 중 4명을 제외한 94명은 계속 근무하며, 최저임금과 최소 근로시간(주 30시간) 보장 등 기존 근무 조건이 유지된다. 또한, 이들의 비자 허용 기간이 29개월 연장돼 2027년 7월 말까지 국내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숙소 운영 방식과 이용요금 인상이다. 기존에는 역삼동 인근 공동 숙소에서 생활했으나, 앞으로는 개별적으로 숙소를 구해 생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존 시범사업 기간 동안 서울시 예산 지원과 민간업체의 낮은 수익률로 인해 저렴하게 책정됐으나, 연장 후에는 운영비와 관리비가 반영되면서 대폭 인상된다. 시간당 요금은 기존 1만 3940원에서 1만 6800원으로 오르고, 주 40시간(하루 8시간) 이용 기준 월 이용요금은 242만 5560원에서 292만 3200원